인천 장수동 농수로 추락 자전거 운전자, 남동소방서 ‘크레인’ 동원 긴급 구조

정슬기 기자 2026. 2. 20.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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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한 현장 판단·특수장비 활용 빛나…시민 생명 보호 앞장
▲ 인천 남동소방서 119구조대원들이 지난 15일 오후 남동구 장수동의 한 농수로에 추락한 자전거 운전자를 구조공작차 크레인과 들것을 이용해 지상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사진제공=남동소방서

인천 남동소방서가 농수로에 추락해 고립된 자전거 운전자를 신속하게 구조하며 지역 사회의 안전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20일 남동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3시15분쯤 남동구 장수동 일대에서 자전거 추락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자전거를 이용하던 한 시민이 인근 농수로로 추락해 자력으로 탈출하지 못하고 있다는 다급한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119구조대는 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상황 파악에 나섰다. 구조대는 부상자가 농수로 내부에 갇혀 거동이 불가한 상태임을 확인하고, 일반적인 접근이 어렵다고 판단해 구조공작차(크레인)를 전격 투입했다.

정교한 장비 운용을 통해 부상자를 안전하게 지상으로 끌어올린 구조대는 대기 중이던 구급대에 신속히 인계하며 상황을 마무리했다.

정재훈 119구조대장은 "사고 현장에서 신속한 판단과 장비 활용으로 부상자를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고 유형에 대비한 구조 역량을 강화해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슬기 기자 zaa@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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