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에 13살 어린 ‘초미녀 변호사’와 결혼해 늦둥이 아빠 된 래퍼

90년대 후반, 전화받어~♬ 한마디로 시대를 풍미한 힙합 듀오 지누션.

사진=온라인커뮤니티

그중 지누가 50대에 늦둥이 아빠가 된 사실이 알려지며 다시 한 번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지누는 지난 2021년, 51세의 나이에 아들의 아빠가 되며 인생의 새로운 챕터를 시작했습니다.

아이의 탄생 소식은 물론, 13살 연하의 미모의 변호사이자 사업가 아내 임사라와의 결혼 소식까지 알려지자 많은 이들의 축하가 이어졌습니다.

사진=지누 SNS

지누는 같은 팀 멤버 션과는 또 다른 삶의 행보를 걸어왔습니다. 션이 2004년 배우 정혜영과 결혼해 4남매를 키우며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자리매김했다면, 지누는 2006년 가수 겸 배우 김준희와 결혼했지만 2년 만에 파경을 맞으며 싱글 라이프를 이어왔죠.

그랬던 지누가 ‘사랑’과 ‘가족’이라는 단어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션의 유튜브 채널 션과 함께에 출연한 지누는 아내와의 첫 만남이 골프 모임이었다고 회상했습니다.

사진=KBS 제공
“예쁘고, 재밌고, 성격도 좋아서 제가 먼저 대시했죠.”

그야말로 심쿵의 순간이었다고 합니다.

사진=KBS 제공

특히 40대 후반까지는 2세 계획을 사실상 포기하고 있었다는 지누.

지누는 “아기 소식을 듣고는 ‘건강하게만 태어나달라’는 생각뿐이었어요.”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션과 함께'

그의 말에서는 아빠가 된 기쁨과 함께 깊은 책임감이 묻어났습니다. 출산 당시 아내는 자연분만을 시도했지만, 무통주사를 맞고도 진통이 계속되었고 결국 제왕절개를 결정하게 됩니다.

다행히 아들은 건강하게 세상에 태어났고, 지누는 감사한 마음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사진=지누 SNS

늦둥이 아빠가 된 지누는 “오히려 지금이라서 더 예뻐해 줄 수 있고, 진심으로 아이와 시간을 보내게 된다”고 말합니다.

하루의 대부분을 아이와 함께 보내며, 모든 일상이 아빠 중심으로 바뀌었다고 하네요.

이를 들은 션은 “이제 너도 뛰어야 해”라며, 체력 관리를 위한 러닝 입문을 권유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무대 위 힙합 레전드에서 이제는 육아왕으로 변신한 지누. 조금은 늦었지만, 그래서 더 깊고 따뜻한 그의 인생 2막이 많은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습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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