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끝나고 '특혜채용 의혹' 문다혜 소환 전망…文 조사 가능성도

신익규 기자 2024. 9. 18.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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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의 옛 사위 특혜채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추석 이후 문 전 대통령의 딸 다혜 씨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30일 문 전 대통령의 사위였던 서모 씨의 '항공사 특혜 채용' 의혹과 관련 문 전 대통령의 딸인 다혜 씨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검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문 전 대통령 부부가 딸 다혜 씨 가족에게 부정적으로 지원한 금전 규모 등을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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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의 옛 사위 특혜채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추석 이후 문 전 대통령의 딸 다혜 씨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주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한연규)는 지난달 30일 다혜 씨의 주거지와 제주도 별장 등에서 압수한 물품에 대한 분석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미징 및 선별 작업을 끝마친 뒤 해당 자료를 대검찰청 국가디지털포렌식센터나 광주고검 디지털포렌식센터에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다혜 씨에 대한 소환 조사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또 문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도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30일 문 전 대통령의 사위였던 서모 씨의 '항공사 특혜 채용' 의혹과 관련 문 전 대통령의 딸인 다혜 씨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이 영장에는 문 전 대통령이 2억 2300만 원 상당의 뇌물을 수수한 피의자로 적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문 전 대통령 부부가 딸 다혜 씨 가족에게 부정적으로 지원한 금전 규모 등을 파악하고 있다.

다혜 씨의 남편이었던 서 씨는 2018년 이상직 전 국회의원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에 오른 이후, 같은 해 그가 설립한 태국계 저비용 항공사인 타이이스타젯에 항공직 경력 없이 전무이사로 취업해 '대가성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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