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벚꽃이 제일 예쁜 곳!"...현지인이 알려주는 숨겨진 명소 BEST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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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를 제외하고, 벚꽃이 가장 먼저 개화하는 곳은 대구입니다. 대구의 예상 개화시기는 일주일 뒤인데요. 벚꽃을 좀 더 일찍 만나고 싶으신 분들께는 대구 여행을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대구에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장소가 많아 어디를 방문해야 할지 고민이 될 수 있는데요. 오늘 여행톡톡에서는 대구 내에서도 현지인이 추천하는 벚꽃 명소 4곳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대구 이월드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로 200, 이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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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 가면 꼭 들러야 할 곳, 바로 이월드입니다. 이월드 하면 떠오르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벚꽃인데요. 놀이공원에서 벚꽃을 즐길 수 있는 이유로 많이 추천되는 명소죠.

다음 달까지 이월드에서는 벚꽃 시즌을 맞아 피크닉 컨셉 축제가 열립니다. 봄의 기운을 가득 느낄 수 있는 이월드에서 블라썸 피크닉을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곳곳에는 벚꽃길이 조성되어 있고, 포토존도 많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특히 벚꽃 터널길, 빨간 2층 버스, 그리고 83타워를 배경으로 한 사진은 찍는 순간 마다 인생 사진을 만들어 주죠.

밤이 되면 조명이 켜지고 낮과는 다른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자유이용권을 구매해 이월드에서 하루 종일 시간을 보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달창저수지
대구 달성군 유가읍 본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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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창저수지는 대구 도심에서 조금 떨어진 외곽에 위치해 있지만, 4월이 되면 벚꽃을 구경하러 온 사람들로 북적이는 곳입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저수지를 둘러싼 도로 주변으로 벚꽃이 활짝 피어나 저수지 양옆으로 벚꽃 나무들이 지붕처럼 모여 아름다운 벚꽃 터널을 형성하죠.

달창저수지는 벚꽃뿐만 아니라 유채꽃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시기가 맞을으면 아래쪽에 노란 유채꽃과 위쪽에 하얀 벚꽃이 어우러진 모습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벚꽃이 만개하는 시즌에는 지역 축제도 열려 푸드트럭과 포장마차 등 다양한 노점상이 더해져 분위기를 활기차게 만듭니다. 밤에는 축제의 상점가 불빛이 하나둘 켜지며, 색다른 분위기의 꽃 나들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3. 스타디움
대구 수성구 노변동 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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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스타디움 경기장의 뒤편에는 넓게 조성된 공원이 있습니다. 평소에는 서편광장으로 불리지만, 벚꽃이 만발하는 시기가 되면 '벚꽃광장'이라는 이름으로 더 많이 불립니다.

이 공원은 벚꽃 시즌 동안에는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벚꽃 피크닉을 즐기려는 많은 사람들로 북적인답니다. 벚꽃나무 아래에서 벚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돗자리를 펼쳐 놓고 시간을 보내기에도 안성맞춤이죠.

공원에서는 피크닉을 즐길 수 있지만 텐트 설치가 금지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방문하실 때는 돗자리나 피크닉 매트를 준비해 가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4. 앞산 카페거리
대구 남구 대명로 141 안지랑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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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1호선 안지랑역에서 조금만 더 걸어가면, 다양한 카페들이 모여 있는 앞산 카페거리를 만날 수 있습니다. 분위기 있는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지만, 벚꽃이 만개하는 시즌에는 커피를 포장하여 벚꽃과 함께 즐기는 것을 추천합니다.

앞산 순환로를 따라 이어지는 가로수는 벚꽃으로 가득 차 있어, 걷는 내내 마치 벚꽃 터널을 지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답니다. 앞산 카페거리는 벚꽃 시즌이 아니어도 데이트 코스로 인기가 많은 곳인데요. 다양한 카페와 오래된 맛집들이 모여 있어, 나이와 성별을 불문하고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죠.

산책을 하며 벚꽃을 감상하다 보면 어느새 대구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높은 곳까지 올라오게 됩니다. 벚꽃이 만개한 앞산 카페거리에서 여유로운 산책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