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이의신청 총 663건 접수…영어 듣기 215건·23번 127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이 총 663건(67문항) 접수됐다고 22일 밝혔다.
평가원은 수능이 끝난 직후부터 지난 21일 오후 6시까지 평가원 홈페이지에서 수능 문제·정답 이의신청을 접수했다.
한편 지난 2013학년도부터 2022학년도까지 평가원에 접수된 수능 문제·정답 이의신청 건수는 2015학년도가 1338건으로 가장 많았고, 2017학년도가 101건으로 가장 적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3번 지문 학원 문제와 같아 논란…"우연의 일치"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이 총 663건(67문항) 접수됐다고 22일 밝혔다.
영역별로는 영어영역이 349건(3문항)으로 가장 많았고 △사회탐구 115건(27문항) △국어 71건(13문항) △수학 56건(4문항) △과학탐구 43건(13문항) △한국사 15건(2문항) △제2외국어·한문 11건(3문항) △직업탐구 3건(2문항)이다.
이의 신청 최다 영역인 영어에서는 듣기 평가 음질 등과 관련된 이의신청이 총 215건 접수됐다.
그 다음은 영어 23번 문항으로, 총 127건의 이의신청이 접수됐다.
이 문항은 주어진 지문을 읽고 주제로 가장 적절한 것을 찾는 문제인데, 이 문항의 지문이 대형 입시학원 강사가 제공한 사설 모의고사 지문과 동일하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해당 지문은 지난 2020년 캐스 선스타인 미국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가 출간한 'Too Much Information'에서 발췌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의신청자들은 "모의고사를 사전에 풀어보고 해설 강의까지 들은 학생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한 문제였다"고 주장한다.
지문만 같을 뿐 문제는 달랐지만 일부 이의신청자는 '공정한 기회'가 박탈된 것이라며 '전원 정답 처리'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평가원 관계자는 "10월 초·중순쯤 수능 출제를 위해 입소하기 전 시중의 교재·참고서·문제집은 모두 구입해 살펴본 뒤 비슷한 내용은 최대한 배제하고 문항을 출제한다"며 "우연의 일치"라는 입장을 밝혔다.
평가원은 수능이 끝난 직후부터 지난 21일 오후 6시까지 평가원 홈페이지에서 수능 문제·정답 이의신청을 접수했다. 평가원은 이의신청 심사 결과와 최종 정답을 29일 오후 5시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13학년도부터 2022학년도까지 평가원에 접수된 수능 문제·정답 이의신청 건수는 2015학년도가 1338건으로 가장 많았고, 2017학년도가 101건으로 가장 적었다.
yos54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무인사진관서 성관계한 커플…"바닥엔 체모·체액, 청소하는데 현타오더라"
- '통아저씨' 이양승 "70년전 친모, 시부 몹쓸짓에 나 버리고 가출"
- 연쇄살인마 유영철 "밤마다 희생자 귀신들 나와 잠 못자" 괴로움 호소
- 성유리 "억울하다" 했지만…남편 안성현 징역 7년 구형에 벌금 20억·추징금 15억
- 유비빔, 불법영업 자백 "무허가 식당 운영하다 구속돼 집유…죄송"
- 짧은 치마 입은 여성 졸졸 쫓아간 남성, 사진 찍고 차량 틈에서 음란행위
- "오빠~ 아기 나와요"…'최애 가수' 콘서트장서 출산한 여성 팬
- 김민희 "10년만에 이혼 밝힌 이유? 남자들 다가올까봐…지인 남편도 만나자더라"
- 로버트 할리, 콩나물더미 내팽개쳐…아내 명현숙 오열
- 지하철서 맞은편에 불빛 쏜 노인…"젊은 여성 상대로만 하는 듯"[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