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시환이기 때문"…11년 307억, KBO 사상 최대 빅딜
[앵커]
한화 노시환 선수가 KBO 역사상 가장 큰 계약을 맺었습니다. 11년 총액 307억원, 역대 계약기간이 가장 길고, 금액도 가장 큰데요. 노시환은 오늘 시원한 홈런으로 화답했습니다.
양정진 기자입니다.
[기자]
태극마크를 달고 친정팀 한화를 상대한 노시환의 방망이는 첫 타석부터 폭발했습니다.
2회초 무사 1루 선발 화이트의 볼 두 개를 침착하게 골라내더니 왼쪽 담장을 훌쩍 넘기는 투런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화끈한 계약을 자축하는 한 방이었습니다.
한화는 노시환과 11년 총액 307억원의 비FA 장기 계약을 발표했습니다.
이전까지 다년 계약 금액 1위였던 SSG 최정은 3번의 FA로 302억원을 찍었는데, 노시환은 단 번에 이 기록을 넘어섰습니다.
10년 이상 계약 기간도 KBO리그 사상 처음입니다.
[손혁/한화 단장 : 간단하게 딱 말하면, 노시환이기 때문에…]
2023년 홈런왕에 오른 노시환은 지난 시즌에도 144경기에 모두 출전하며 32개의 홈런을 쳐냈습니다.
3년 연속 20홈런 이상을 때리며 한화는 물론 리그를 대표하는 홈런 타자로 우뚝 섰습니다.
[노시환/한화 : 처음부터 저는 한화이글스밖에 생각을 안 했고, 전혀 다른 팀을 갈 생각을 한 번도 안 해봤고…]
한화는 앞으로 여러 번 FA협상을 하면서 노시환과 줄다리기 하기보단 거액을 안겨 붙잡는 것이 최선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올시즌이 끝난 뒤엔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수 있는 조항을 담아 더 큰 꿈을 펼칠 수 있는 길도 열어뒀습니다.
다만 KBO리그로 복귀할 때는 한화에서 뛰어야 합니다.
[노시환/한화 : 팬분들도 이제 저 '어디 가지 마라. 어디 가지 마라' 이런 말 안 하셔도 되고…]
노시환은 계속 국내 무대에서 뛸 경우, 2037년까지 한화 유니폼을 입습니다.
[화면출처 한화이글스·유튜브 'KBO']
[영상편집 구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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