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버킷리스트에 추가하세요!"...한달살기 좋은 해외 여행지 BEST 5
워케이션 가능한 한달살기 추천 여행지 5곳
물가 저렴해 한달 생활비도 괜찮아
바쁜 현대 사회에서 한달씩이나 멀리 있는 여행지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운데요. 최근 몇몇 기업에서는 휴양지에서 일하면서 휴식을 취하는 하이브리드 근무형태인 '워케이션'이 확대되기도 하는 등 다양한 방식의 업무 방식을 채택하며 약간의 가능성을 보이고 있기도 합니다.
만일 퇴사나 이직 준비 등으로 시간적 여유가 생겼다면 어떨까요? 학생이라면 방학을 이용해서 한 달 간의 장기 여행을 떠날수도 있겠죠.
오늘은 한달살이를 하기 좋은 해외 여행지 5곳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각 나라별 특성과 대략적인 경비까지 소개해드릴 예정이니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은 현대인이라면 버킷리스트에 넣어두고 한달살기를 천천히 준비해보시는 게 어떨까요.
경비는 2인 기준으로 책정했으며 혼자 갈 경우 숙소비나 교통비를 오롯이 혼자 부담해야 하므로 2인 경비에서 식비 등의 비용만 줄어들 수 있습니다. 숙소와 생활 습관에 따라 경비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1.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 왕복 항공권 60~70만원 / 숙소 약 100만원 / 교통 약 10만원
✅ 2인 기준 약 200~240만원
한국인들이 한달살기로 특히 많이 선택하는 나라 중 하나인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입니다. 동남아 중에서는 가장 현대적인 시내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다민족 국가이기 때문에 다양한 국가의 먹거리를 경험하기 좋으며 식사부터 쇼핑까지 여유로운 한 달을 보낼 수 있습니다.
태국이나 베트남에 비하면 물가가 비싼 편이지만 한국에서 한 달을 지내는 것보다는 저렴한데요. 일반적으로 하루 숙소비 약 4~7만원 사이, 식비 2만원 내외로 생활비를 대폭 절감할 수 있기도 합니다. 영어를 사용하는 국가로 유학원을 통해 한달살기를 예약하는 경우도 적지 않은데요.
몇몇 유학원에서는 사진과 다른 숙소를 제공하거나 '원어민'이 아닌 말레이시아 현지인을 강사로 구성해두는 경우가 많아 유학원을 통한 한달살기를 계획중이라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바다와 산 등 자연환경을 보기 위해서는 근교 도시로 가야할 정도로 도심이기 때문에 자연 속 휴양을 원하는 분들에게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2. 태국 치앙마이
✅ 왕복 항공권 120만원 / 숙소 70~90만원 / 교통비 10~15만원
✅ 2인 기준 약 200만원대
한달살기 좋은 나라로 유명해 장기 숙소가 많은 태국의 치앙마이입니다. 일년 내내 따뜻한 기후가 계속되며 물가가 저렴해 적은 생활비로도 살기 좋은 나라인데요.
이미 장기체류 중인 외국인들이 많아 장기 숙박의 선택지가 훨씬 다양합니다. 2인 이상의 여행이라면 고급 리조트에서 한달을 보내도 적당한 가격이 책정되는데요.
직항 항공권은 왕복 약 100만원을 넘어서기도 하지만, 방콕으로 가는 항공권을 구입한 뒤 방콕-치앙마이 현지 저비용 항공사를 이용하면 항공권에 소요되는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습니다. 도심과 자연을 모두 만끽할 수 있어 다채로운 한달살기가 가능하기도 한데요.
불교 사원 투어와 나이트 사파리, 밤마다 열리는 야시장 등 아침부터 밤까지 놀거리가 즐비해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최근 대마가 합법화되며 태국 현지인들이 외국인들에게 '대마' 등 불법 약물을 권하는 경우가 많아 여행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3.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 왕복 항공권 약 170만원대 / 숙소 50~100만원 / 교통비 3~5만원
✅ 2인 기준 약 230만원대
아르헨티나까지의 항공권은 다른 한달살기 추천 나라보다 비싼 편인데요. 생활비는 다른 동남아 나라와 비슷한 수준으로 항공권에 보다 많은 비용을 투자할 수 있다면 추천하는 한달살기 나라입니다. 숙소 비용은 컨디션과 위치에 따라 다르며 50만원 선에서 구할 수 있기도 합니다.
대중교통이 저렴하고 편리해 이용하기 좋은데요. 스페인어를 주요 사용하는 국가로 대부분 현지인들이 영어는 잘 구사하지 못합니다. 맛있는 음식은 물론 다양한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나라이기도 합니다. 탱고 공연이나 예술 전시회 등을 저렴하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라틴아메리카 특유의 먹거리를 경험할 수 있기도 한데요. 큰 도시이지만 밤에는 혼자 다니기에는 다소 위험할 수 있는 치안이 단점입니다. 일반적으로 많은 관광객이 다니는 구간은 경찰이 적극적으로 보호하고 있다고 하지만 안전을 위해 항상 주의해야겠죠.
4.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 왕복 항공권 약 100만원대 / 숙박 70-100만원 / 교통비 3~5만원
✅ 2인 기준 약 250만원대
조금은 낯선 나라인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입니다. 동남아 물가로 유럽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인데요. 치안 또한 비교적 안전하며 밤마다 파티가 계속되니 활동적인 분위기의 도시에서 한달살기를 하고싶다면 이곳을 선택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역사적인 유산이 많아 쿠알라 메페도르, 베오그라드 성 등의 유적지를 감상하기에는 최적의 도시인데요. 역사 박물관, 예술 작품 전시관 등이 다수 위치해있어 다채로운 역사문화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베오그라드는 예술 행사가 잦은 도시이기도 합니다.
한달살기 기간 동안 길거리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버스킹 공연과 전시회, 음악을 중심으로 하는 축제 등을 마음껏 감상하기에도 좋은데요. 내륙에 위치한 도시로 바다는 없지만 인공적으로 물길을 막아 만든 호수를 둘러싼 공원에서 수영과 여유로운 레저활동을 할 수도 있습니다.
5. 포르투갈 포르투
✅ 왕복 항공권 약 160만원대 / 숙소 약 100~150만원 / 교통비 5~10만원
✅ 2인 약 500만원대
한국의 약 80~90% 되는 물가로 다른 서유럽 국가 대비 저렴한 물가의 포르투갈입니다. 리스본과 포르투 등 한달살기로 유명한 도시가 많은데요 . 경비는 두 곳이 모두 비슷하니 대략적으로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숙소는 에어비앤비 기준 100만원에서 150만원이 소요되며 우리나라의 한 달 생활비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리스본의 경우 휴양지로 유명하며 많은 관광지가 밀집되어있는 도시이기도 한데요. 역사 유적지가 많아 여유로운 분위기에서 한 달을 보내기에 적합합니다. 도시 전체에 언덕이 많은 편으로 어느정도의 체력이 뒷받침되어줘야 합니다. 한식당이 많으며 교통이 편리한 편입니다.
포르투는 리스본보다 작은 도시로 도보로 웬만한 관광지는 이동할 수 있는데요. 리스본보다 낮은 온도로 쾌적하게 여행하기 좋으며 도우루강 하구 언덕에 위치한 도시로 리버뷰 앞에서 낭만적인 시간을 보내기에 손색없는 도시입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포트와인의 도시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