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박신자컵] '전설' 박신자 여사가 신은 분홍색 커리 농구화, 그 속에 담긴 뜻깊은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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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부터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2025 BNK금융 박신자컵은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이들은 박신자 여사의 시투 소식을 전해 듣고 곧바로 사비로 새 농구화를 장만했다.
31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만난 한상진 배우는 "박정은 감독이 선물했다. 약간 타임머신 같은 느낌을 원했다(웃음). 예전 레전드가 지금 레전드의 농구화를 신고 뛴다는? 이런 느낌을 기대하면서 준비했다. 색깔은 박신자컵 대표 색깔과 맞는 걸로 고르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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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홍성한 기자] "예전 레전드가 현재 레전드의 신발을 신는 느낌이랄까요?"
30일부터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2025 BNK금융 박신자컵은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그런 만큼 뜻깊은 해를 기념하는 시간도 진행됐다. 대회 명칭의 주인공인 박신자 여사(83)의 방문이었다. 박신자컵 대회를 찾은 건 이번이 3번째다.
설명이 필요 없는 여자농구 '전설'이다. 1967년 세계여자농구선수권 대회 준우승 주역, 국민훈장 석류장, 5.16 민족문화상 수상, 2015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선정, 1999년 동양인 최초 세계 여자농구 명예의 전당 헌액, 아시아 선수 최초 2020 FIBA(국제농구연맹) 명예의 전당 선수 부문 헌액 대상자 선정 등 수많은 업적이 이를 대변한다.
지난 2015년 첫 대회 개막전 이후 10년 만에 농구공도 잡았다. 다시 한번 개막전 시투에 나섰고, 어렵지 않게 첫 시도에 성공했다. 농구화를 신은 박신자 여사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상의와 같은 색깔의 분홍색 농구화. 다름 아닌 '친조카' 박정은 감독, 한상진 배우의 깜짝선물이었다.

이들은 박신자 여사의 시투 소식을 전해 듣고 곧바로 사비로 새 농구화를 장만했다. 고른 건 세계적인 슈퍼스타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의 시그니처 농구화였다. 단순히 모델만 보고 선택한 건 아니었다. 그 속에는 뜻깊은 의미가 담겨있었다.
31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만난 한상진 배우는 "박정은 감독이 선물했다. 약간 타임머신 같은 느낌을 원했다(웃음). 예전 레전드가 지금 레전드의 농구화를 신고 뛴다는? 이런 느낌을 기대하면서 준비했다. 색깔은 박신자컵 대표 색깔과 맞는 걸로 고르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실 나도 그걸 신고 시투 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전율이 느껴졌다. 여러모로 좋은 장면이 만들어진 것 같아 멋있다"라고 덧붙였다.
뜻깊은 농구화를 선물 받은 박신자 여사도 만족했다. 시투 후 만나 "이런 농구화는 처음 신어본다(웃음). 너무 마음에 든다"며 웃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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