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승승무승승승' 1위 LG는 도무지 질 자신이 없다! '5이닝 노히트' 올러 꺾고 6연승... KIA 5연패

LG는 24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정규시즌 방문 경기에서 KIA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8월 17일 인천 SSG전부터 6연승(1무)을 달린 LG는 73승 3무 43패로 같은 날 SSG에 승리한 2위 한화 이글스와 5.5경기 차를 유지하고 선두를 수성했다. 반면 KIA는 5연패에 빠지며 54승 4무 58패로 8위로 처졌다.
LG는 벌써 후반기에만 3번째 6연승이다. 7월 20일 잠실 롯데전부터 7월 26일 잠실 두산전 6연승, 7월 29일 잠실 KT전부터 8월 5일 잠실 두산전 7연승에 성공했고, 후반기 승률도 25승 1무 5패, 승률 0.833으로 9할을 향하고 있다. 이번 6연승 기간에 껴 있는 무승부도 0-6으로 지고 있는 경기를 추격조로 따라잡아 만든 것이어서 그 저력을 재확인한 경기였다.
승부처는 크게 두 곳이었다. 먼저 KIA가 1-0으로 앞선 6회초. 이틀 연속 KIA 마운드를 두들겼던 LG는 이날 KIA 외국인 투수 애덤 올러의 노히트 역투에 5회까지 침묵했다. KIA 패트릭 위즈덤이 3회말 좌월 솔로포를 쏘아올려 0-1로 리드마저 빼앗긴 상황.
하지만 LG 하위 타선이 기회를 만들었다. 6회초 1사에서 9번 타자 박해민이 올러의 슬라이더 실투를 놓치지 않고 좌중간 안타를 생산했다. 리드오프 신민재는 크게 빠진 올러의 바깥쪽 초구 직구를 거른 뒤 어깨 높이로 오는 직구를 또다시 통타해 우중간 외야를 가르는 3루타를 만들어냈다. 이때 현역 최다 도루의 박해민의 빠른 발도 돋보였다. 박해민은 전력질주로 1루에서 홈까지 향해 귀중한 1-1 동점을 만들었다.

다른 하나는 LG가 2-1로 앞선 8회말이었다. LG는 7회말 2사에 올라왔던 김영우에게 8회도 맡겼다. 김영우는 김선빈을 투수 땅볼로 잡아냈으나, 오선우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한준수를 2루 뜬공으로 돌려세운 김영우는 폭투에 이어 김호령에게 볼넷을 주며 위기를 자초했다. LG의 선택은 마무리 유영찬의 5아웃 세이브였다.
전날(23일) KIA에 무실점 피칭을 했던 유영찬은 김규성에게 볼넷을 주며 만루까지 내몰렸다. 하지만 박찬호를 끝내 슬라이더 4개로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9회에도 위기는 계속됐다. 유영찬은 위즈덤을 헛스윙 삼진, 나성범을 2루 땅볼로 돌려세웠다. 하지만 아웃 카운트 하나를 남겨두고 최형우에게 우전 안타, 김선빈에게 좌익선상 2루타, 김석환에게 볼넷을 줘 또 한 번 만루 위기에 놓였다. 그러나 한준수를 풀카운트 끝에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1점 차 신승을 완성했다.
LG 선발투수 앤더스 톨허스트는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장현식(1이닝)-김진성(⅔이닝)-김영우(1이닝)-유영찬(1⅓이닝)으로 이어지는 승리조는 남은 4이닝을 무실점으로 책임졌다. 유영찬은 시즌 17번째 세이브.
타선에서는 테이블세터 신민재가 4타수 2안타 1타점, 문성주가 결승타 포함 4타수 1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오지환은 선발 유격수로서 센스 만점의 병살 플레이와 함께 4타수 1안타로 활약했다.
반면 KIA는 득점권 침묵이 아쉬웠다. 선발 투수 올러는 5회까지 노히트 피칭을 펼쳤으나, 득점권 빈타에 6이닝 3피안타 1볼넷 7탈삼진 2실점 호투를 하고도 패전 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박찬호, 최형우, 한준수가 각각 멀티히트, 김선빈이 4타수 3안타로 활약했으나,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김동윤 기자 dongy29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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