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준 음식 왜 안 먹어" 카페 직원에 차량 돌진 위협한 남성

김혜선 2024. 9. 10.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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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준 음식을 먹지 않았다며 카페 직원들을 차량으로 위협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지난 7일 밤 부천 원미구 한 카페 앞에서 20대 직원 B씨 등 2명을 자동차로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카페 직원들을 밖으로 불러내고 자신의 자동차에 시동을 걸어 앞으로 급가속과 급정거를 반복하며 차로 칠 것처럼 위협했다.

이에 카페 직원들은 경찰에 신고했고 A씨는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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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자신이 준 음식을 먹지 않았다며 카페 직원들을 차량으로 위협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카페 직원들에 차량으로 위협하는 남성. (사진=채널A 캡처)
경찰은 특수협박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일 밤 부천 원미구 한 카페 앞에서 20대 직원 B씨 등 2명을 자동차로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카페에 방문해 B씨 등에 음식물을 건넸는데, 카페 직원들이 음식을 거절하자 앙심을 품고 “영업을 못하게 하겠다”며 난동을 벌였다.

A씨는 카페 직원들을 밖으로 불러내고 자신의 자동차에 시동을 걸어 앞으로 급가속과 급정거를 반복하며 차로 칠 것처럼 위협했다. 피해 직원은 채널A에 “(A씨가) 매운 음식을 강요하며 욕을 하면서 강제로 먹이려고 했다”며 “‘오전에 어머니 일하시지 않느냐. 어머니 조심해라.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했다”고 말했다.

이에 카페 직원들은 경찰에 신고했고 A씨는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김혜선 (hyese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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