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맞아?"…스타벅스 '떡볶이·튀김 먹방'에 '술렁'

이슬기 2024. 9. 20.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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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매장에 떡볶이와 튀김 세트를 그릇째 가져와 먹은 손님에 대한 목격담이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스타벅스는 규정상 외부 음식 반입을 허용하고 있지만, '떡볶이'까지 허용되는 범위인지를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해당 영상에는 아이와 부모로 추정되는 손님들이 스타벅스 매장에 떡볶이와 튀김을 포장해 와 먹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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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스타그램


스타벅스 매장에 떡볶이와 튀김 세트를 그릇째 가져와 먹은 손님에 대한 목격담이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스타벅스는 규정상 외부 음식 반입을 허용하고 있지만, '떡볶이'까지 허용되는 범위인지를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스타벅스 떡볶이 진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는 아이와 부모로 추정되는 손님들이 스타벅스 매장에 떡볶이와 튀김을 포장해 와 먹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을 올린 A씨는 "여기 스타벅스다. 두 눈을 의심했다. 중국이 아니다. 내가 지금 보고 있는 게 떡볶이랑 튀김 맞나"라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A씨는 이어 "(손님들이) 한참 맛있게 먹고 있는데 직원이 찾아와 매우 공손하고 친절하게 설명했다"며 "(손님들이) 떡볶이 접시 들고 냄새 풍기면서 퇴장했다"고 전했다. 다만 이들은 다 먹은 음료와 쓰레기는 치우지 않고 매장을 나갔다고 한다.  

스타벅스는 기본적으로 외부 음식 반입을 허용하고 있다. 단순히 커피를 파는 것이 아니라 문화 공간을 제공한다는 스타벅스의 정책 때문이다. 하지만 피자, 햄버거 등 냄새가 심한 음식, 전자레인지에 데워먹어야 하는 음식, 또는 크기가 커 테이블을 더럽힐 수 있는 음식 등은 반입을 금지하고 있다.

영상을 접한 이들은 "냄새 엄청 심할 텐데 정도를 지나친 것 같다", "스타벅스가 유독 진상이 많은 느낌", "냄새만 안 나면 짜장면을 먹어도 상관하지 않는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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