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예스+원태인 6이닝 8K 합작→김영웅 솔로포 쾅!, 삼성 상무에 5-0 승리…PO 대비 순조롭다

최민우 기자 2024. 10. 7.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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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데니 레예스와 원태인이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펼쳐진 상무 야구단과 연습경기에서 호투를 펼쳤다.

삼성은 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상무 야구단과 포스트시즌 대비 연습경기에서 5-0으로 이겼다.

정규시즌을 2위로 마친 삼성은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5-0 승리를 거뒀다.

당초 플레이오프 선발 예정이었던 코너 시볼드가 부상 탓에 등판 여부가 불투명한 가운데 레예스와 원태인이 호투를 펼쳤고, 삼성도 마운드 고민을 조금은 덜어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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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태인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대구, 최민우 기자] 삼성 라이온즈 데니 레예스와 원태인이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펼쳐진 상무 야구단과 연습경기에서 호투를 펼쳤다. 삼성의 플레이오프 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는 듯하다.

삼성은 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상무 야구단과 포스트시즌 대비 연습경기에서 5-0으로 이겼다. 정규시즌을 2위로 마친 삼성은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5-0 승리를 거뒀다.

▲데니 레예스 ⓒ삼성 라이온즈

이날 선발 투수로 나선 레예스는 3이닝 동안 52개 공을 던지면서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실전 감각을 조율했다. 플레이오프 선발 투수로 나설 가능성이 높은 레예스가 상무를 상대로 컨디션 점검을 마쳤다.

이어 등판한 원태인 역시 좋은 피칭을 뽐냈다. 3이닝 동안 54개 공을 던졌고 1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다승왕(15승) 다운 모습으로 마운드를 지켜냈다.

당초 플레이오프 선발 예정이었던 코너 시볼드가 부상 탓에 등판 여부가 불투명한 가운데 레예스와 원태인이 호투를 펼쳤고, 삼성도 마운드 고민을 조금은 덜어냈을 것으로 보인다.

경기 전 원태인은 “다승왕을 확정 지은 후 푹 쉬었다. 충분한 휴식을 취한 후 공을 던졌을 때 확실히 구위가 좋아졌다는 게 느껴졌다. 내가 계획했던 대로 잘 되어가고 있다. 그동안 보름 가까이 등판이 없었기 때문에 커맨드는 실전 경기를 통해 조율해야 한다. 그래도 몸 상태는 확실히 올라온 것 같다”고 했는데, 실전 공백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의 피칭 내용을 선보였다.

타선에서는 르윈 디아즈와 김영웅의 활약이 돋보였다. 디아즈는 1회말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삼성에 선취점을 안기는 등 4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좋은 컨디션을 자랑했다.

▲김영웅 ⓒ삼성 라이온즈

김영웅도 대포를 가동하며 포스트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4회말 김영웅은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날렸다. 이날 김영웅은 3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김영웅은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물금고를 졸업하고 2022년 2차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삼성에 입단한 김영웅은 데뷔 후 첫 풀타임 시즌을 보냈다. 올해 126경기에서 28홈런 79타점 65득점 타율 0.252 출루율 0.321 장타율 0.485 OPS(출루율+장타율) 0.806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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