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보다 오피스"…서울·지방 온도차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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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핵심 업무지구를 중심으로 오피스 임대시장이 투자수익률과 임대료 모두 상승하며 견조한 흐름을 이어간 반면 상가는 민간 소비 위축 여파로 전국적인 침체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강남·도심권 프라임급 오피스는 기업 수요 증가에 힘입어 두드러진 성과를 냈지만, 지방과 대부분 상권의 상가는 임대료 하락과 공실 부담이 이어지며 온도 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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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서울 핵심 업무지구를 중심으로 오피스 임대시장이 투자수익률과 임대료 모두 상승하며 견조한 흐름을 이어간 반면 상가는 민간 소비 위축 여파로 전국적인 침체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강남·도심권 프라임급 오피스는 기업 수요 증가에 힘입어 두드러진 성과를 냈지만, 지방과 대부분 상권의 상가는 임대료 하락과 공실 부담이 이어지며 온도 차를 보였다.
29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5년 4·4분기 전국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 결과, 오피스 투자수익률은 1.74%로 중대형 상가(0.99%)나 소규모 상가(0.81%), 집합상가(1.15%)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임대수익을 나타내는 소득수익률도 오피스 0.90%, 중대형 상가 0.78%, 소규모 상가 0.71%, 집합 상가 0.96%로 조사됐다.
시장임대료 변동을 나타내는 임대가격지수는 오피스에서 전분기 대비 0.41% 상승했다. 반면 상가는 0.05% 하락했으며, 평형별로는 중대형 0.02%, 소규모 0.15%, 집합 0.05%씩 감소했다.
전국 평균 공실률은 오피스는 8.7%, 중대형 상가는 13.8%, 소규모 상가는 8.1%, 집합 상가는 10.4%다.
오피스 임대시장은 서울 중심업무지구의 꾸준한 임차수요와 기업 사옥수요 증가의 영향으로 임대가격지수와 투자수익률이 모두 전분기 대비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은 강남지역 내 프라임급 오피스를 중심으로 높은 임대로 상승세가 나타났다. 강남 0.76%, 도심 0.69%, 여의도·마포 0.39% 등이다. 투자수익률은 강남 2.59%, 도심 2.33%, 여의도·마포 2.04%로 조사됐다.
지방은 대부분의 시도에서 전분기 대비 임대가격지수가 하락했다.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신규 임차수요가 크게 감소해 시장임대료가 하향 조정된 영향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충북 -0.25%, 전남 -0.22%, 대구 -0.14% 등이다.
상가 임대시장은 대체로 민간 소비 위축에 따른 오프라인 상권 침체가 지속돼 임대가격지수의 하락세가 나타나고 있다. 세종 -0.30%, 충북 -0.19%, 경남 -0.19% 등이다.
하지만 서울은 0.42%로 주요상권 활성화에 따른 임대료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특히 내외국인 관광객이 집중되는 뚝섬(2.25%), 청담(2.12%), 명동(1.81%) 등 주요상권을 중심으로 높은 임대료 상승세를 보였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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