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 신규 플랫폼 ‘올리브베러’ 광화문 첫선… 뷰티 넘어 웰니스 키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전 세계적으로 웰니스 시장이 급성장하는 추세다. 올리브영의 관련 매출 또한 최근 10년간 급증했다. 다만 소비자가 직접 상품을 체험하고 개인별 맞춤 상품을 추천받을 수 있는 오프라인 접점은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
올리브영은 이러한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올리브베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유영환 올리브영 데이터인텔리전스팀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서 열린 올리브베러 론칭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두바이쫀득쿠키’의 연관검색어로 ‘칼로리’가 오른다. 맛과 즐거움을 포기하지 않으면서도 건강을 챙기려는 것”이라며 “참는 것이 아니라 즐기면서 관리하는 것이 진정한 웰니스”라고 정의했다.

올리브베러 1호점은 직장인 유동인구가 많고 요가·필라테스 등 웰니스 인프라가 풍부한 입지 특성을 고려해 광화문으로 선정됐다. 130평 규모의 복층 매장에서는 500여 개 브랜드의 3000여 종 상품을 만날 수 있다.
● “뷰티 넘어 일상 케어로”… 올리브영과 차별화된 웰니스 큐레이션
올리브베러는 ▲잘 먹기(eat well) ▲잘 채우기(nourish well) ▲잘 쉬기(relax well) ▲잘 가꾸기(glow well) ▲잘 움직이기(fit well) ▲잘 케어하기(care well) 등 6개 테마 존으로 구성됐다.

바쁜 일상 속에서 건강하고 간단한 한 끼를 원하는 소비자를 겨냥해 마련된 신선·냉장·냉동 식품군도 눈에 띄었다. 매장에는 식사 대용으로 프로틴을 섭취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단백질 함량과 성분, 맛을 다양한 라인업을 갖췄으며, 주목할 만한 상품을 시식해볼 수도 있다.

휴식과 회복에 초점을 맞춘 상품군도 엄선했다. 차(茶)·대체 커피 등 카페인 대용 음료부터 아로마테라피, 더모 케어, 조명∙파자마 등이 대표적이다. 매장 내에는 차를 시향·시음할 수 있는 체험 공간을 운영하며, 3~4개월마다 브랜드가 교체된다. 이달에는 오설록의 시음 행사가 진행 중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단순히 식품·영양제 판매를 넘어 일상의 영역을 세밀하게 큐레이션한 것이 핵심”이라며 “매장과 앱인앱의 다양한 정보성 콘텐츠를 통해 고객에게 웰니스 라이프를 지속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라고 했다.
올리브영은 올리브베러를 통해 K웰니스 시장의 저변을 넓혀갈 방침이다. 일상 속 루틴과 연결되는 웰니스 소비 경험을 확장해 ‘한국형 웰니스’ 성장을 단계적으로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올해 상반기 내 강남역 인근에 2호점을 오픈하는 등 서울 및 수도권 주요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거점을 빠르게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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