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지킨 그 섬" 감성 가득한 바다 트레킹 명소

사진 =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김지호

자라 모양을 닮은 섬, 금오도

사진 = 대한민국구석구석

전라남도 여수시 남면에 자리한 금오도는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속한 섬입니다. 위에서 내려다보면 자라를 닮은 모습 덕분에 금오도(金鰲島)라 불리며, 바다 위에 떠 있지만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숲과 기암괴석이 섬 전체를 감싸고 있어요. 예부터 전설과 민요, 민속놀이 등이 전해 내려오는 신비로운 분위기가 가득한 곳입니다.

사진 = 한국관광공사

조선시대에는 왕실에서 사슴을 수렵하던 장소였고, 민간인의 출입이 금지되었던 기록도 남아 있어 그만큼 귀한 자연이 보존되어 있던 섬이기도 합니다.

숲과 약초가 살아 있는 생태의 섬

사진 =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김지호

섬 중앙부에는 국할나무와 산삼이 자생하는 깊은 숲이 있습니다. 섬 전체가 울창한 산림으로 덮여 있고, 자연 그 자체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산책을 하거나 가벼운 트레킹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트레킹 코스로는 ‘비렁길’이 유명하며, 절벽과 바다를 동시에 조망할 수 있어 걷는 내내 감탄이 절로 나오는 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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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인들의 감성돔 핫플레이스

사진 = 대한민국구석구석

금오도는 특히 감성돔 낚시 명소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감성돔 산란처 중 하나로, 봄과 가을에는 참돔, 돌돔도 활발히 잡혀 많은 낚시인들이 찾습니다. 갯바위 낚시부터 선상낚시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낚시를 즐길 수 있으며, 바다 생태계가 건강하게 유지되고 있어 초보자도 손맛을 볼 확률이 높습니다.

새들의 천국, 조류 관찰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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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섬은 조류 생태 관찰지로도 유명합니다. 노랑때까치, 수리부엉이를 포함해 희귀한 육지조류 35종이 자생하고 있어 조류학자들과 탐조객들의 발길도 이어집니다. 다른 여행지에선 보기 힘든 야생 조류가 자연스럽게 섬 곳곳을 오가는 모습을 마주하는 순간, 마치 동물 다큐 속 한 장면에 들어온 듯한 기분이 들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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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 정보]
- 주소: 전라남도 여수시 남면

- 이용시간: 상시 개방

- 휴일: 연중무휴

- 입장료: 무료

- 주차: 가능 (섬 내 선착장 인근)

금오도는 여수 연안여객선터미널에서 배편으로 이동 가능하며, 선착장까지 차량 승선도 일부 가능하니 미리 확인 후 방문하는 것이 좋다.

사진 = 한국관광공사

도심을 떠나 조용한 자연을 찾고 있다면 금오도는 분명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다. 걷고, 낚시하고, 새를 관찰하며 자연의 시간을 천천히 느껴보는 여행이 필요할 때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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