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면 국산차 왜 사.. 비싸다던 수입차 유지비, 충격 진실 드러났다
최근 들어 자동차를 구매하려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고, 한국 사회에서 자동차는 남에게 나의 사회적 지위를 보여주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아 고급 차량을 무리해서라도 구입하게 되는 경우가 많이 보인다.
특히 2000년대 초반, 서울에 가야만 볼 수 있었던 수입차들이 시골에서도 간혹 보이고, 도로에 나가면 수입차를 흔히 볼 수 있을 만큼 수입차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차량을 구매할 때, 차량 가격 이외에도 유지비도 고려하여 구매하게 되는데, 국산차와 수입차의 유지비 차이가 어느 정도인지 알아보도록 하자.
한 달 평균 지출 금액이
수입차가 6만 원 비싸다
물가가 많이 상승한 현재, 자동차 유지비가 큰 부담으로 다가올 때도 있어 유지비가 적은 자동차를 고르는 것도 이제는 당연한 것이 되었다. 한 차량 관리 어플의 사용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시행했다. 보험료를 제외한 소모품 교체, 세차, 주유 등의 매월 지출하는 차량 유지비는 월평균 22만 6,506원으로, 가구당 월평균 소비 지출인 290만 원 중 약 13%가량을 차량 유지비로 사용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다음으로 국산차, 수입차 운전자들의 유지비를 비교했더니, 국산차 월평균 유지비는 약 20만 9천 원, 수입차 월평균 유지비는 약 27만 원으로 6만 원가량 수입차의 유지비가 높았다. 또한 연식이 오래된 차량의 경우, 한 달 유지비가 더 높은 모습을 보였는데, 이는 연식이 오래될수록 소모품 교체 등의 수리 비용이 많이 포함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가장 큰 차이는 보험료
국산차와 두 배 차이
국산차와 수입차의 유지비는 보험료에서도 차이가 많이 난다. 같은 듬급 기준으로 국산차와 수입차의 보험료 차이는 약 2배이다. 그만큼 차량의 가격이 높기 때문. 예를 들어 쏘나타의 보험료를 70만 원 내는 사람이 BMW 3시리즈를 구매하면 150만 원 정도의 보험료를 내게 된다. 또한 차량 가격 외에도 브랜드와 정비의 용이성에 따라 보험료가 달라지기도 해 타 수입 브랜드보다 벤츠, BMW 등의 보험료가 저렴한 편이다.
자동차세의 경우 국산차와 수입차의 차이가 없다. 차량 가격이 아닌 배기량을 기준으로 계산하기 때문. 따라서 자동차세에 부담을 느껴 수입차 구매를 꺼릴 필요는 없다. 하지만 국산차와 수입차의 가장 큰 차이는 정비 비용이다. 수입차는 국산차에 비해 정비비가 3배 정도 비싼데, 이는 수입차의 부품 가격이 더 비싸기 때문이다.
수입차 구매 비용은 물론
유지 가능할 때 구입해야
국산차와 수입차의 유지 비용을 비교해 보았는데, 이는 차량의 가격을 배제하고 유지 비용만 계산한 것이므로 차량을 할부로 구매할 경우, 매달 납부해야 하는 할부금까지 포함하면 매우 큰 차이가 난다.
따라서 수입차를 구입할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우선 본인이 수입차의 구매 비용을 지불할 수 있는지, 구매 후에도 유지 비용이 감당이 가능한지를 잘 파악해 구매할 수 있도록 하자.
자동차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슈들
제보를 원한다면? 카카오톡 ☞ jebobox1@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