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잉원 총통, 민진당 주석 사임…"선거 참패 모든 책임 질 것"(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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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집권 민주진보당(민진당)이 지방선거에서 패배한 가운데 차이잉원 총통이 선거 참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당 주석직에서 사임하겠다고 밝혔다.
대만 중앙통신사에 따르면 차이잉원 총통은 26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 결과는 예상과 달랐다. 선거 결과와 대만 국민의 결정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면서 "모든 책임을 지고 즉시 당 주석직에서 사임할 것"이라고 전했다.
차이잉원은 민진당 주석직에서 사임하겠다고 밝혔지만 총통직은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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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대만 집권 민주진보당(민진당)이 지방선거에서 패배한 가운데 차이잉원 총통이 선거 참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당 주석직에서 사임하겠다고 밝혔다.
대만 중앙통신사에 따르면 차이잉원 총통은 26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 결과는 예상과 달랐다. 선거 결과와 대만 국민의 결정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면서 "모든 책임을 지고 즉시 당 주석직에서 사임할 것"이라고 전했다.
차이잉원은 민진당 주석직에서 사임하겠다고 밝혔지만 총통직은 유지한다.
한편 대만에서는 이날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지방 선거인 '중화민국지방공직인원선거'가 실시됐다. 이번 선거는 시장, 시의회 의원 등 1만1023명의 공직자를 선출한다.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현지시간으로 10시 기준 야당인 국민당 후보는 21개 현·시 중 13곳에서 우세한 반면 차이잉원이 이끄는 민진당은 5곳에서만 잠정 승리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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