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바 日총리, 취임 후 첫 지방시찰…"노토 특별재해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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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5일 취임 후 첫 지방 일정에서 지진과 폭우로 피해를 입은 이시카와현 노토 지방을 시찰했다.
NHK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노토 지방을 방문, 지진과 폭우로 인한 피해 상황을 살펴봤다.
이시바 총리는 노토 와지마시에서 지난달 기록적인 폭우로 강이 범람해 주택이 떠내려간 현장을 둘러본 뒤 대피소로 사용 중인 체육관에 들러 이재민들을 위로했다.
이시바 총리는 노토 스즈시에선 폭우로 침수된 가설주택을 방문해 피해 상황 등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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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5일 취임 후 첫 지방 일정에서 지진과 폭우로 피해를 입은 이시카와현 노토 지방을 시찰했다.
NHK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노토 지방을 방문, 지진과 폭우로 인한 피해 상황을 살펴봤다. 취임 5일 만으로, 첫 지방 출정이다.
이시바 총리는 노토 와지마시에서 지난달 기록적인 폭우로 강이 범람해 주택이 떠내려간 현장을 둘러본 뒤 대피소로 사용 중인 체육관에 들러 이재민들을 위로했다.
한 이재민 여성은 "지진 피해에 수해까지 겹쳐 이중고를 겪고 있다. 와지마시를 버리지 말아 달라"고 호소했고, 이시바 총리는 먼저 대피소 환경을 개선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이시바 총리는 노토 스즈시에선 폭우로 침수된 가설주택을 방문해 피해 상황 등을 청취했다.
이시바 총리는 시찰을 마친 뒤 재해 복구 비용을 국가가 지원하는 '격심재해(激甚災害·특별재해)'로 지정할 뜻을 밝혔다.
또한 일본 정부는 반이상 파괴된 가옥 철거 비용의 자기 부담을 없애고, 토사 재해 등 복구 공사가 어려운 경우 지방자치단체가 아닌 국가 차원에서 실시하고 있다.
이시바 총리는 동행한 기자단에 "일본 전역 어디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든 동일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내각으로서 노력해 나갈 것이다. 우선 내각 방재 담당 예산과 인력을 비약적으로 확충하고 '방재청'을 창설하겠다"며 준비를 서두를 뜻을 밝혔다.
한편 이시바 총리는 중의원 해산 및 총선거와 관련해 "이번 지진과 폭우, 안보 환경 등 어려운 문제에 대처할 수 있는 것은 자민당"이라며 "승리하도록 전심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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