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저우자동차(GAC)의 전기차 브랜드 아이온(Aion)이 매력적인 가격대의 대형 전기 세단 아이온 RT를 출시했다.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이온 RT는 이달 말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아이온 RT는 4,865mm 길이를 자랑하는 대형 세단이다. 매끄러운 외관 디자인과 전기차 특유의 깔끔한 이미지가 돋보인다. 실내에는 계기판과 멀티미디어 시스템을 위한 대형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었으며, 무선 스마트폰 충전기도 탑재됐다.


가장 큰 특징은 차급을 웃도는 넉넉한 실내공간이다. 전장에 비해 2,775mm의 긴 휠베이스를 확보해 탑승객의 레그룸을 최대화했다. 또한 트렁크 용량도 540리터에 달해 대형세단 수준의 활용성을 자랑한다.


파워트레인 옵션은 두 가지다. 204마력 모터와 55.1 kWh 배터리를 탑재해 최대 520km를 주행할 수 있는 표준 버전과, 224마력 모터, 68.1 kWh 배터리로 최대 650km까지 갈 수 있는 롱레인지 버전이 있다. 양쪽 모두 전륜구동 시스템을 채용했다.

아직 정확한 가격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들은 아이온 RT가 합리적인 가격에 큰 차체와 긴 주행거리를 겸비한 모델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아이온은 GAC의 전기차 브랜드로 작년에 출시된 아이온 V 크로스오버에 이어 두 번째 주요 신차다.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아이온 RT의 가격대다. 기본 모델은 119,800위안(약 2,300만원)부터 시작해 최고사양은 169,800위안(약 3,200만원)에 불과하다. 실내공간과 주행가능거리, 합리적인 가격을 앞세워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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