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사람의 탈 쓰고"…무신사 재차 사과
【 앵커멘트 】 7년 전 무신사 광고도 다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무신사 광고 사진을 SNS에 올리며 "사람의 탈을 쓰고 이럴 수가 있느냐"고 비난했습니다. 무신사는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재차 입장문을 올렸습니다. 이 소식은 박은채 기자입니다.
【 기자 】 '속건성, 책상을 탁쳤더니 억하고 말라서' 7년 전인 2019년 패션브랜드 '무신사'의 양말 광고입니다.
지난 1987년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당시 경찰 치안본부의 은폐 발표문인 "책상을 탁 치니 억 하고 죽었다"가 연상되는 문구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어제(20일) 이 광고 사진을 다시 게시하며 "돈이 마귀라지만 사람의 탈을 쓰고 이럴 수가 있느냐"고 썼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대통령 - "최근에 광주 5·18 문제에 대한 표현이나 또는 참혹한 피해자들에 대한 표현, 이런 것들이 어떻게 사람의 탈을 쓰고 그럴 수 있나."
청와대 관계자는 "민주화운동과 희생자에 대한 모독, 역사 왜곡, 희화화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것에 대해 발본색원하고자 하는 대통령의 철학과 의지의 반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무신사는 7년 전 당시에도 박종철기념사업회를 찾아가 용서를 구했다며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는 사과문을 어제 다시 올렸습니다.
그러면서 "동일한 잘못이 반복되지 않도록 관련 프로세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오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박은채입니다.
[ icecream@mbn.co.kr ]
영상편집: 송지영 그래픽: 주재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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