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벚꽃은 끝났다? 노노!"...아직 늦지 않은, 일본 홋카이도 벚꽃 명소 BEST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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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이라고 하면 일본을 가장 먼저 떠올리고는 하는데요. 한국보다 남쪽에 위치한 일본은 이미 시즌이 모두 끝났다고 생각하고는 합니다.

하지만 일본은 남쪽에서부터 북쪽으로 기지개를 켜듯 개화시기가 북쪽으로 올라갈수록 벚꽃을 볼 수 있는데요. 아직 일본의 벚꽃이 피지 않은 지역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2024년 4월 29일부터 개화한다는 일본 홋카이도의 벚꽃 명소를 소개해 드리려 하는데요. 당장이라도 내일 비행기 표를 예매해 일본의 벚꽃을 만끽하러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마루야마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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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에 있는 마루야마 공원은 일본 내에서도 매우 손꼽힐 정도로 광활한 부지를 가지고 있는데요. 이 안에는 홋카이도 신궁뿐만 아니라 마루야마 동물원까지 볼거리가 매우 무궁무진합니다.

이런 광활한 공간에 매년 봄이면 벚꽃이 가득 피어나며, 특히 일본에서도 흔하게 보기 어려운 왕벚나무와 에조야마자쿠라 라는 벚나무들이 약 150그루가 식수되어 있어 만개한 모습만 보면 눈이 힐링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런 마루야마 공원과 매우 인접하게 있는 홋카이도 진구의 벚꽃도 매우 장관이라고 소문나있는데, 벚꽃과 근접한 시기에 개화하는 매화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고 하니 꼭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홋카이도청 구 본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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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역에서 약 5분간 걷게 되면 나오는 붉은 벽돌의 서양식 건물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이곳은 홋카이도청 구 본청사라고 불리는 곳으로 겹벚나무가 많이 위치한 명소입니다.

벚꽃의 성지라고 불리는 일본 내에서도 겹벚꽃나무는 희소품종으로 여겨지는데요. 마치 일본 내 겹벚꽃들이 이곳에 모두 모였다고 착각이 들 정도로 많은 수가 식수되어 있습니다. 또한 겹벚꽃은 개화가 늦은 편이라 아직 여유가 비교적 있다고 하는데요.

진한 핑크색의 아름다운 겹벚꽃 나무가 옆에 있는 홋카이도청 구 본청사의 붉은 벽과 대조를 이루어 더욱 화사한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하니, 미리 비행기표를 예약해 보시길 바랍니다.

가미고료 잇폰자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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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라노는 홋카이도 내에서도 벚꽃명소가 많기로 유명해 봄에 많은 수의 관광객들이 몰려드는 곳인데요. 많은 수의 관광명소가 있지만 그중 가장 홋카이도다운 벚꽃을 보고 싶다면 가미고료 잇폰자쿠라로 방문해 보길 추천드립니다.

JR누노베 역에서 차로 7분 정도 가면 만날 수 있는 가미고료 잇폰자쿠라에는, 지구에 마지막으로 남은 벚꽃나무처럼 홀로 우뚝 서있는데요.

수많은 벚나무들을 볼 수는 없지만, 홀로 서있는 벚나무는 주변의 색과 대비되며 더욱 그림 같은 매력을 발산하는 곳입니다.

고료가쿠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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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모양의 고료가쿠 공원은 크리스마스명소에 힘입어, 봄이면 수많은 벚나무들이 개화해 벚나무명소로 탈바꿈하는데요. 마치 요새처럼 별모양으로 벚꽃이 나있어 더욱 아름다운 모습을 선보이는 곳입니다.

공원 안에는 소메이요시노라는 벚꽃을 메인으로 두고, 수많은 종의 벚꽃들이 약 1,500그루나 심어져 있는데요. 특히 근처 고료가쿠 타워 전망대에서 보는 벚꽃은 봄의 향연을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밤이면 고료가쿠 공원의 벚꽃에는 조명이 비치며 새로운 분위기가 되어버리는데요. 다른 곳들을 제치고 가장 아름다운 홋카이도의 벚꽃명소라는 극찬이 나올 정도입니다.

세이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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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마지막 벚꽃 명소라고 이야기되는 세이류지는 홋카이도 북동쪽에 끝에 위치한 네무로시에 위치한 곳인데요. 약 5월 중순부터 벚꽃이 개화하기 시작해, 6월 초에 절정을 이루는 가장 늦게 벚꽃을 마주하는 명소입니다.

특히 세이류지는 홋카이도 전역에 펼쳐져 있는 대표적인 벚꽃종인 '치시마 자쿠라'의 원류지라고 하는데요. 치시마 자쿠라는 나무의 키가 작은 편으로 꽃의 위치가 낮아 벚꽃향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벚꽃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장 늦게 벚꽃들이 절정을 이루는 만큼 아직까지 여유가 많이 있으니, 비행기 표를 준비해 세이류지로 방문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