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왁싱 모델 구해요" 미성년 꾀더니…신체 사진 받고 잠적한 30대

박상혁 기자 2024. 9. 2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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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왁싱 모델을 구한다'고 속인 뒤 미성년 여성으로부터 신체 사진을 전송받고 잠적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23일 뉴시스에 따르면 제주경찰청은 최근 30대 A씨를 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성 착취물 제작 등)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을 전송받은 뒤 A씨는 앱을 탈퇴하고 잠적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에 '왁싱을 배우고 있었다'는 취지로 진술하는 등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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왁싱 모델을 구한다는 글을 올린 뒤 사진을 전송받고 잠적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제주에서 '왁싱 모델을 구한다'고 속인 뒤 미성년 여성으로부터 신체 사진을 전송받고 잠적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23일 뉴시스에 따르면 제주경찰청은 최근 30대 A씨를 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성 착취물 제작 등)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7월18일쯤 모바일 중고 거래 앱에서 '왁싱 모델을 구한다'는 글을 올렸다. 이후 미성년자 피해자로부터 두 차례에 걸쳐 신체 사진을 전송받은 혐의를 받는다.

그는 왁싱숍 업주인 척 피해자에게 접근했다. 사진을 전송받은 뒤 A씨는 앱을 탈퇴하고 잠적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수사에 착수해 지난 8월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 휴대전화에 디지털 포렌식을 진행해 추가 피해 사진을 확인했다.

A씨는 경찰에 '왁싱을 배우고 있었다'는 취지로 진술하는 등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상혁 기자 rafand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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