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반대하자 미국 유학 중 전교 1등을 해버린 IQ 150 천재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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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을 추기 위해 미국 유학 시절 전교 1등을 해버린 놀라운 소녀가 있다. 바로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 YGX의 리더로 출연하며 큰 인기를 끈 안무가 리정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리정 인스타그램

1998년생인 리정은 초등학생 시절부터 소녀시대, 원더걸스, 보아 등의 춤을 따라 추면서 자연스럽게 춤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그녀의 부모는 춤을 전문적으로 배우고 싶다는 딸의 꿈을 반대한다. 참고로 리정의 7살 때 IQ가 156이라고.

YGX

부모님의 눈을 피해 방에서 공부하는 척 혼자 춤 연습에 매진한 리정. 이를 모를 리가 없었던 부모님은 춤에 대한 꿈을 포기시키기 위해 초등학교 4학년 무렵 미국 테네시로 유학을 보내 버린다.

써클하우스

어린 나이에 미국 생활을 시작하며 학업에 충실할 수밖에 없었지만 춤에 대한 열정이 식지 않자 그녀의 부모는 특단의 제안을 한다. '전교 1등을 하면 여름방학 때 한국에서 춤을 배우게 해 주겠다'는 것.

집사부일체

리정은 실제로 전교 1등을 달성하며 여름방학 동안 한국에서 처음으로 댄스 학원에 등록해 춤을 배우게 되는데, 방학이 끝난 후에도 미국으로 돌아가지 않고 한국에 남아 춤을 배우고 싶다는 의지를 부모에게 강력하게 피력한다.

1년 안에 성과를 내지 않으면 다시 미국으로 보내겠다.
저스트절크 시절 리정

이제는 방법이 없었던 그녀의 부모는 1년 안에 성과를 내라는 어마어마한 조건을 내걸었는데, 리정은 2014년 국내 최고의 댄스 크루로 유명한 저스트 절크의 최연소이자 최초의 여성 멤버로 합류하게 된다.

저스트절크 시절 리정

이는 리정이 정식으로 춤을 배우기 시작한 지 1년이 채 되지 않은 시점이었으며, 리정이 합류한 저스트 절크는 2016년 세계적인 댄스 대회인 Body Rock에서 한국 댄서 최초로 우승을 하는 쾌거를 이룬다.

이듬해에는 미국의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인 '아메리칸 갓 탤런트'에 참가해 심사위원들의 기립박수를 이끌어내며 본선에 진출했는데, 이 과정에서 리정은 팀의 통역과 비즈니스 업무까지 담당하며 유학 경험을 십분 활용했다.

리정 인스타그램

2019년 저스트 절크를 떠난 리정은 안무가 에이전시인 YGX에 합류했으며, 트와이스, 선미, ITZY, 블랙핑크 등 대세 아이돌의 안무를 맡아 히트곡을 만들어냈다. 특히 트와이스의 ‘Fancy’를 통해 안무가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지게 되었다.

리정 인스타그램

리정의 커리어는 Mnet의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를 통해 절정에 이른다. 프로그램의 폭발적인 인기로 인해 리정은 단순히 ‘스타가 찾는 안무가’에서 ‘자신이 스타가 된’ 안무가로 거듭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

춤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실력으로 24살의 어린 나이에 어마어마한 업적을 남긴 리정. 댄서이자 안무가라는 본업으로 그 누구보다도 활발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리정 인스타그램

올해에는 엠넷의 새 걸그룹 서바이벌 오디션인 '아이랜드2 : 파이널카운트다운'의 퍼포먼스 디렉터로 참여하는가 하면 스트레이키즈의 'Chk Chk Boom'과 미야오의 'Meow'의 안무에 참여했다.

보도자료 및 제휴 : boiled-movie@kakao.com
[런앤건 = 글: 안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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