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토트넘 역대 최악의 캡틴"→"리더십 없어" 혹평에 행동으로 증명...'의기소침한 동료' 사진 한 컷으로 끌어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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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따듯한 리더의 모습을 보였다.
손흥민은 다른 말 없이 토트넘을 상징하는 흰색 이모티콘과 존슨의 사진을 게재하며 따듯한 리더의 모습을 보였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북런던 더비가 종료된 뒤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이 리더십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라며 '손흥민이 아스널에서 패한 직후 진행한 인터뷰를 본 토트넘 팬들은 우리가 본 역대 최악의 주장이라고 낙인을 찍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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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손흥민이 따듯한 리더의 모습을 보였다.
토트넘은 19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코벤트리의 리코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시즌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3라운드에서 코벤트리에 2-1로 승리했다.
이날 토트넘은 손흥민, 브레넌 존슨을 필두로 주전 멤버 일부를 제외하는 과감한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결과는 챙겼지만, 내용 면에선 좋았다고 보기 어렵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코벤트리를 상대로 주도권을 빼앗긴 뒤 경기 막판 존슨의 극적인 역전 결승골로 간신히 승리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긍정적인 대목이 있다.
지난 15일 홈에서 열린 '북런던 더비' 충격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인 존슨이 일부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는 경기였기 때문이다. 존슨은 당시 토트넘의 오른쪽 측면 공격수 선발 출전해 결정적인 일대일 찬스를 놓치는 등 시종일관 기대 이하의 모습을 선보였다.
단순히 아스널과의 경기에서만 부진한 것도 아니다. 그는 리그 초반 4경기에 모두 출전했으나 단 한 골도 기록하지 못하며 침묵으로 일관했다.
그러자 토트넘 일부 팬이 존슨의 소셜 미디어 계정에 몰려가 도를 지나친 악플 세례를 남겼고 급기야 계정을 닫는 선택으로 이어졌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불편한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그는 "경기가 좋지 않았다면 비판을 받을 수 있다. 팬들이 경기에 실망을 느끼는 것도 당연하다. 하지만 익명으로 악성 메시지를 보내는 사람은 직접 내 앞에서 그런 말을 하지 않을 것이다. 만약 그런 행동(존슨을 비난하는)을 한다면 나에게 한 대 얻어맞고 다시는 그런 짓을 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제자의 편에 섰다.
주장 손흥민도 존슨을 직간접적으로 지지하는 목소리를 냈다. 손흥민은 20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에 존슨과 나란히 어깨동무 하는 사진을 올려 애정을 표했다. 손흥민은 다른 말 없이 토트넘을 상징하는 흰색 이모티콘과 존슨의 사진을 게재하며 따듯한 리더의 모습을 보였다.
이는 최근 손흥민의 리더십에 의문을 표하는 매체들에 확실한 대답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북런던 더비가 종료된 뒤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이 리더십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라며 '손흥민이 아스널에서 패한 직후 진행한 인터뷰를 본 토트넘 팬들은 우리가 본 역대 최악의 주장이라고 낙인을 찍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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