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판 ‘더글로리’… 女중학생, 동급생들 구타에 사망

김현아 기자 2023. 3. 17.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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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의 한 중학교에서 학생들이 동급생을 따돌리다 구타해 사망케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6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멕시코주 테오티우아칸에 거주하는 중학생 A는 동급생들의 부름에 나갔다가 얻어맞아 사망했다.

학생들은 평소 A를 따돌렸던 이들로, 일부가 A와 싸우자 나머지 학생들은 말리지 않고 영상을 촬영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A가 사망했지만 그와 싸웠던 당사자 2명은 한 달 정학 처분을 받는 데 그쳐 솜방망이 처벌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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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멕시코의 한 중학교에서 학생들이 동급생을 따돌리다 구타해 사망케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6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멕시코주 테오티우아칸에 거주하는 중학생 A는 동급생들의 부름에 나갔다가 얻어맞아 사망했다. 학생들은 평소 A를 따돌렸던 이들로, 일부가 A와 싸우자 나머지 학생들은 말리지 않고 영상을 촬영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에는 A가 머리를 집중적으로 가격당하는 모습도 담겼다. 이로 인해 코뼈가 골절된 A는 집에서 머물다 지난 13일 머리 부분 외상으로 쓰러져 사망했다.

특히 A가 사망했지만 그와 싸웠던 당사자 2명은 한 달 정학 처분을 받는 데 그쳐 솜방망이 처벌 논란이 일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가해 학생이 폭행 당시 손에 돈을 쥐고 있었다며 분노하는 글도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다. 경찰은 사건 경위를 조사하겠다는 방침이다.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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