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무선 게이밍 마우스 가성비 프리플로우 아콘 V1 PRO MINI
프리플루에서 아콘 V1 PRO MINI가 출시되었습니다. 저렴한 무선 게이밍 마우스로 가성비를 지향하는 유저들을 위한 모델입니다. 버튼 배치나 전체적인 쉘은 G PRO와 유사해서 친숙한 대칭형 디자인이며 무게 또한 55g로 가벼우며, 손이 작은 유저에게도 알맞는 사이즈의 모델입니다. 그리고 8k 폴링레이트를 지원한다는 점이 특징이며 실사용 후기를 올려볼까 합니다.
공식 스펙
| 개봉기
구성품은 본체와 함께 USB 타입 변경 젠더와 충전 및 유선 사용을 위한 케이블 그리고 메뉴얼과 피트가 함께 들어있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피트까지 있어서 알찬 느낌이 듭니다. 메뉴얼은 모두 한국어화라 보기 쉽습니다.
초고속 연결을 위한 2.4g 무선 수신기는 후면부의 덮개를 열어 사용이 가능하며, 좌측 버튼을 통해 블루투스 모드 사용이 가능합니다. 블루투스 모드의 경우 배터리 사용이 늘어나기 때문에 일반 태블릿이나 노트북에 사용에 알맞고 더 오랫동안 무선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후면 피트도 큼직하면서 넓은 디자인이라 전체적으로 심플하게 후면 피트입니다.
전체 디자인은 G PRO와 전체적으로 유사한 느낌이며 측면 버튼의 크기까지 닮아 있습니다. 재질은 무광이지만 땀이 잘 묻는 느낌의 러버 코팅과는 거리가 멀고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느낌입니다만 그래도 사용하다 보면 땀이 어느정도 묻긴합니다. 장착되어 있는 센서는 Pixart3395로 8K 폴링 레이트를 기본 지원합니다. 폴링레이트가 높을수록 빠른 조작에 강점을 가집니다. 8K 모드는 그만큼 배터리가 많이 소모되기에 FPS 및 RTS 게임에 최적화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케이블은 전면을 통해 연결이 가능하며 유선 연결 사용이 쉽도록 케이블 길이가 넉넉한 편입니다. 그리고 무선 수신기가 특정 이유로 전파 방해를 받는다거나 할때, 이렇게 동봉된 케이블을 활용해 게이밍 마우스와 가까이 배치시켜 사용이 가능합니다. 유선으로 사용할때는 케이블은 파라코드 디자인이라 선꼬임을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 클릭감 및 그립감
55g 무게로 우선 상당히 가볍다는 느낌이 바로 듭니다. 그리고 그립감은 손이 작은 유저라도 쉽게 파지가 가능하도록 대중성 있는 크기와 무게를 지녔습니다.
내장된 스위치는 후아노(Huano)로 옴론 차이나(옴차)와 유사해서 피로감이 덜하며 부드러운 클릭감을 가지고 있지만, 옴차보다는 살짝 키압이 있으며 소음은 더 큰 편입니다. 전체적으로 확실한 스토로크를 위한 설계라 느껴집니다. 그외 좌우측 클릭감도 가볍고 부드럽게 누를 수 있고, 휠은 기본 스위치보다 키압이 좀 더 강한편입니다.
| 소프트웨어
프리플로우 공식사이트 전용 소프트웨어를 설치해야만 아콘 V1 PRO MINI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메인화면은 키를 다양한 기능으로 변경할 수 있는 기능과 함께 DPI 해상도 설정 변경 및 다양한 세팅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매크로는 키보드 키 입력과 및 딜레이 설정까지 가능해서 온라인 게임 및 격투게임에서도 활용이 가능하도록 상세한 설정이 가능합니다.
만약 기본 키들의 기능을 바꾸고 쉽다면 버튼 설정을 통해 변경이 가능한데요. 더블 클릭, 파이어 버튼 (연타), 저격 버튼, 매크로 선택 등 다양한 기능들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저격 모드를 설정하고 버튼을 꾹 누르고 있으면 낮은 dpi로 변경이 되어, FPS게임에서 적 에임을 쉽게 맞출 수 있습니다.
우측에는 추가 세팅 항목이 있습니다. 리프트 높이 인식, 키 반응 시간, 곡선 및 직선 보정, 그리고 모션 싱크 기능이 있습니다. 다른 기능은 익히 알려져있지만 모션 싱크의 경우 윈도우 버그를 막기 위한 설정이라고 합니다. 만약 사용중에 마우스 포인터에 기타 충돌등의 이유로 버그가 발생 한다면 해당 기능을 켜고 사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8K 폴링레이트 설정
1K 폴링레이트 설정
폴링레이트는 마우스를 움직였을때 반응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쉬운데요. 표준으로 사용되고 있는 1k와 8k는 확연한 차이를 보여주었습니다. 세밀하게 빠르게 커서를 움직일 수록 수치의 차이가 명확한데, 8k 설정시에는 4k-5k를 그냥 넘기는 수치를 보여주었습니다. 8K 가까운 값을 보여줄려면 정말 게이밍 마우스를 빠르게 쉴새 없이 움직어야 하기 때문에 한도치까지 커버하는 느낌입니다.
아콘 V1 PRO MINI를 사용해 게임 플레이 해본 소감은 가벼운 무게 때문에 손에 피로도를 최소화 시킬 수 있고, 작은 손에 딱 맞게 팜그립이 문제없이 가능해서 보다 정확한 에임과 8K의 폴링레이트가 미세한 에임이 가능해서 큰 체감 효과는 없지만 뭔가 집중이 잘된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RTS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에서도 아무래도 가볍고 시원한 스크롤이 가능해서 손목의 압박을 최소화하며 게임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프리플로우 아콘 V1 PRO MINI는 가성비 무선 게이밍 마우스로 입문용으로 추천할만한 다양한 장점을 가진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며, 저가형의 느낌이 덜하고 부드러운 클릭감과 함께 안정된 컨트롤러로 오랫동안 게임을 즐기기에 충분하지 않지 않나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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