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팅어 뒤 이을 것이라던 고성능 전기차 GT1, 생산 계획 전면 취소 확정
스팅어의 뒤를 이을 고성능 전기차, GT1의 개발 진행에 차질이 생겼던 기아가 결국 프로젝트가 결국 취소됐다.
기아는 2026년 출시를 목표로 전기차 버전의 준대형 세단 GT1(코드명)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었다.
브랜드 역사상 가장 큰 113.2 kWh의 배터리를 토대로, 700 ~ 800 km의 주행 거리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됐다.
특히 450kW 이상의 고성능 전기모터를 탑재, 최고출력 650마력 이상의 파워를 갖추어 EV6 GT의 성능을 가볍게 제칠 것 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기아는 최근 사업성이 적다는 판단 아래 GT1을 최종적으로 양산하지 않기로 했다.
한편, 최초의 eM 플랫폼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됐던 GT1의 양산이 취소되면서, 현대차그룹은 첫 eM 플랫폼 탑재 전기차로 제네시스 'GV90'(프로젝트명 JG)를 낙점했다.
GV90은 초기 개발 계획 수립 당시 2025년 4분기 양산을 계획했지만, 생산 여건와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2026년 1분기 양산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