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민주, 현역 무더기 탈락…이수진, 반발 탈당
【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이 현역 의원있는 서울 마포구갑과 동작구을 등 4곳을 전략지역구로지정했습니다. 해당 지역 현역 의원들, 사실상 공천배제 된겁니다. 반면, 친명 현역의원들은 무난하게 공천장을 거머쥐었습니다. 보도에 장명훈 기자입니다.
【 기자 】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5개 지역구를 추가 전략공천지로 지정했습니다.
▶ 인터뷰 : 임혁백 /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 - "서울 마포구갑, 서울 동작구을, 경기 의정부시을, 경기 광명시을, 충남 홍성군예산군 이상입니다."
충남 홍성군예산군을 제외하면, 4곳은 현재 민주당이 현역의원으로 있습니다.
전략 지역에는 보통 영입인재 등 제3의 인물을 투입할 가능성이 큽니다.
현재 자기 지역구에 출마한 의원 4명과 광명시을에서 출마를 준비한 비례대표 양이원영 의원까지 모두 5명이 사실상 공천배제 된 겁니다.
해당 의원들은 격분했습니다.
▶ 인터뷰 : 노웅래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당대표가 공관위를 허수아비로 내세워서 이건 심각하게 당규를 위반한 행동이다, 권한을 남용한 행동이다…."
급기야, 지속적으로 공천 과정에 문제를 제기한 이수진 의원은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 인터뷰 : 이수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사욕과 비리, 모함으로 얼룩진 현재의 당 지도부의 결정에 분노를 넘어 안타까움까지 느낍니다. 저는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겠습니다."
함께 발표된 단수공천 12명 명단에는 친명계 인사가 다수 포함됐습니다.
당 지도부인 장경태, 박찬대 의원을 비롯해 다수 친명계 의원이 공천장을 받게 됐고, 친명 원외 인사인 남영희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과 황명선 전 논산시장도 본선에 직행합니다.
MBN뉴스 장명훈입니다. [ jmh07@mbn.co.kr ]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그래픽 : 정민정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한 총리 ″의대 정원 30년 전보다 적어...국민들 증원 지지″
- 눈길에 미끄러진 차량 막다 참변…기습 폭설로 피해 속출
- 황정음, 이영돈과 재결합 3년 만에 결국 이혼 `혼인 유지 어려워...루머 자제해 달라`(공식입장)
- 오세훈 ″기후동행카드 안 도와″ 발언에 경기도 ″강한 유감″
- '서대문을 출마' 與 박진, ″'탈환 특명' 반드시 완수할 것″
- 안민석, '스타강사' 레이나 공천에 ″유승민 보낸다더니...″
- 국민의힘 장성민 '자랑스러운 5.18 광주인상' 상패 수상
- 여성가족부 폐지 본격 추진…″실국장급에 타 부처 임명″
- 봄 앞두고 대설…강원도 최대 30cm 폭설 계속
- NASA, '모의 화성' 거주자 구인…1년간 고립돼 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