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대표 중형 세단 K5의 연식변경 모델 ‘The 2026 K5’를 6월 19일 공식 출시했다. 이번 모델은 단순한 연식변경 수준을 넘어, 실속형 신규 트림 ‘베스트 셀렉션’의 추가로 상품성을 대폭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소비자 선호 사양을 대거 기본 적용하면서도 가격 부담은 최소화해, 쏘나타와의 중형 세단 경쟁에서 확실한 반격에 나선 모습이다.

베스트 셀렉션 트림은 기존 프레스티지 트림을 기반으로, 상위 트림의 주요 사양을 아낌없이 포함시켰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고속도로 주행 보조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모두 기본으로 탑재됐다. 여기에 스웨이드 헤드라이닝, 파워시트, 동승석 릴렉션 시트, 오토디포그까지 실내 편의사양도 대거 포함됐다.
디자인 완성도도 높였다. 프로젝션 LED 헤드램프, LED 리어콤비램프 등 고급스럽고 날렵한 조명을 적용해 외관 존재감을 강화했으며, 실내는 하이패스, 공기청정 시스템, 독립 풀오토 에어컨 등 최신 감성에 맞춘 사양이 기본화됐다. 그야말로 “이 가격에 이 옵션?”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알차게 구성된 것이 강점이다.
판매 가격은 가솔린 2.0 기준으로 스마트 셀렉션 2,724만 원부터 시작하며, 베스트 셀렉션은 2,928만 원으로 책정됐다. 1.6 터보 모델도 3,008만 원에 베스트 셀렉션을 선택할 수 있다. 하이브리드 역시 3,349만 원에 구매 가능하며, 정부의 친환경차 세제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다. 가격은 경쟁력 있고, 사양은 상위급에 가까운 구성을 보여준다.
2010년 로체 후속으로 처음 등장했던 K5는 이제 16년 차를 맞이한 대표 중형 세단이다. ‘The 2026 K5’는 단순한 생명 연장이 아닌, 철저한 소비자 맞춤 전략과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내세운 전략적 모델이다. 중형 세단 시장의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향후 판매 추이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