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남양·효성 3세 등 17명 기소…3명 수배

박수주 2023. 1. 26.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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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을 유통하고 상습 투약한 재벌가 3세와 연예인 등이 줄줄이 적발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최근 넉 달간 남양유업 창업주 손자 40살 홍 모 씨 등의 마약사건을 수사한 결과 현재까지 17명을 재판에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남양유업과 효성그룹, JB금융지주 등 재벌·중견기업 2~3세 6명, 전직 경찰청장의 자녀와 연예기획사 대표, 가수 등이 포함됐습니다.

또 해외로 도주한 한일합섬 창업주 손자 43살 김 모 씨 등 3명을 지명수배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지난해 9월 수사개시규정 개정으로 마약류 유통 범죄에 대한 직접수사가 가능해진 검찰이 경찰 송치 사건을 보완 수사하며 드러났습니다.

박수주 기자 (soo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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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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