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뉴욕증시, 일제히 하락 출발… 다우 0.16%·S&P 0.40% ‘뚝’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가 4일(현지 시각)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날 뉴욕 주식시장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4.87포인트(0.16%) 내린 4만872.06으로 개장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22.25포인트(0.40%) 하락한 5506.68, 기술주 중심 나스닥종합지수는 120.58포인트(0.70%) 떨어진 1만7015.71로 거래를 시작했다.

전날 제조업 경기 위축 소식이 전해지면서 불거진 ‘R(Recession·경기 침체)의 공포’가 아직도 걷히지 않은 모습이다. 3일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7.2를 기록했다. 제조업 PMI가 50보다 높으면 경기 확장, 50보다 낮으면 위축을 의미한다.
이에 투심이 얼어붙으면서 전날 기술주를 중심으로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 특히 경기 침체 공포와 인공지능(AI) 회의론이 맞물리며 엔비디아가 9.53% 급락했다. 반도체 관련 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7.75% 내렸다.
전문가들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폭에 영향을 줄 비농업 고용 보고서가 오는 6일 공개되기 전까지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비농업 신규 고용이 10만건 밑으로 떨어지거나 실업률이 4.4% 이상으로 오를 경우 연준이 9월 금리를 0.5%포인트 내리는 ‘빅컷’을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그룹 페드워치에 따르면 미국 연방기금 금리(FF) 선물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9월에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가능성을 53%, 0.5%포인트 내릴 가능성을 47%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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