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한일관계 조속 개선이 이익에 부합"..기시다 "조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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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28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를 만나 "한일 양국은 가까운 이웃"이라며 "지난 5월 출범한 대한민국 신 정부는 한일 관계를 조속히 개선·발전시키는 것이 이익에 부합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아카사카 영빈관에서 기시다 총리와 만나 지난주 유엔 총회에서 양국이 좋은 대화를 가졌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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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측, 한 총리 발언 도중 한국 취재진 내보내..총리실 "국제 관례"
(도쿄=뉴스1) 윤수희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28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를 만나 "한일 양국은 가까운 이웃"이라며 "지난 5월 출범한 대한민국 신 정부는 한일 관계를 조속히 개선·발전시키는 것이 이익에 부합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아카사카 영빈관에서 기시다 총리와 만나 지난주 유엔 총회에서 양국이 좋은 대화를 가졌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양국은 민주주의 가치와 시장경제 원칙을 공유하는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며 "특히 양국 젊은이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싶어하는 나라"라고 했다.
전날(27일) 아베 신조 전 총리 국장 후 기시다 총리가 주최한 리셉션에 참석했던 한 총리는 "오늘 또 뵙게 돼서 반갑다"며 "아베 전 총리 별세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또 "지난주 태풍으로 서일본 지역에 큰 피해가 있는 것으로 안다.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총리님의 리더십 하에 조속히 피해가 복구되길 원한다"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한 총리를 포함한 조문사절단의 아베 전 총리 국장 참석에 감사를 표하면서 "아베 전 총리 서거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과 한 총리를 비롯해 대한민국에서 수많은 조의 메시지를 보내주신 데 대해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면담에선 양측의 모두발언 3분40초 가량이 한국 취재진에 공개됐다. 기시다 총리는 통역을 포함해 2분 가량 발언했다. 반면 일본 측은 한 총리가 1분35초 가량 발언하는 도중 한국 취재진을 내보냈다.
총리실 관계자는 "모두발언 공개 시 각각 세 문장까지 공개하는 것이 국제 관례"라고 말했다.
y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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