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 산불, 진화율 40%대…1200여명 투입해 야간진화 총력
유혜은 기자 2023. 3. 16. 22:04
경북 상주 외남면에서 산불이 발생해 당국이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오늘(16일) 산림청 관계자는 JTBC에 "밤 11시 기준 진화율은 43%"라며 "남은 화선은 2.8㎞ 정도"라고 밝혔습니다.
산불은 이날 오후 2시 54분쯤 상주시 외남면 흔평리의 한 산에서 발생했습니다. 산림과 인접한 곳에서 재를 투기한 것이 산불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산불영향구역은 약 84ha입니다. 축구장 117개에 해당하는 면적입니다.
당국은 인력 1218명과 장비 97대를 투입해 야간 진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산불진화헬기는 야간이라 일단 철수했으며 일출과 동시에 다시 투입할 계획입니다.
산불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인근 마을주민 30명은 마을회관으로 대피했습니다. 그 외에 인명 피해나 시설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당국은 진화 종료 후 정확한 산불 원인과 피해 면적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JTBC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한·일 12년 만에 '셔틀외교' 복원…과거사 사과나 반성은 없었다
- "120시간 일해야"→"60시간 이상은 무리"…고용노동부 '멘붕'
- 전두환 손자 "친모도 비자금 세탁" 추가 폭로…수사로 이어질까
- 법정서 울먹인 조민 "유복하게 컸다는 걸 이번에 알았다"
- 독도를 '리앙쿠르 암초'로 쓴 MLB…WBC 경기장선 기미가요
- 22대 국회 '첫 주말'…서울역 향한 야권 "특검으로 수사하라"
- 트럼프 '유죄 평결' 후 미 여론조사…바이든 2%P 앞서가
- 한일, 초계기 갈등 재발방지 대책 합의…국방대화 활성키로
- 북한 오물 풍선 서울·경기 90여 개…북풍 타고 퍼지는 중
- [단독] "노래방 같은 데 가볼래?" 다가온 남성…한강서 끌려간 아이들, 유흥업소에 갇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