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 가뭄 양산 신규 아파트…내년 인구유입 주춤할듯

권환흠 기자 2025. 12. 14.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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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경남 양산에서 입주가 예정된 신규 아파트가 1곳에 그칠 전망이다.

14일 양산시에 따르면 현재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얻은 아파트 총 20곳 중 내년 입주가 예정된 아파트는 308세대 규모의 중부동 '우방아이유셀'뿐이다.

이처럼 신규 공급 가뭄이 현실화하면서 내년 양산시의 인구 유입 효과도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신규 아파트 입주는 통상적인 인구 증가 요인이지만, 내년에는 입주 물량 자체가 크게 줄어 관련 효과도 미미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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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예정 1곳…일반분양 34세대

내년 경남 양산에서 입주가 예정된 신규 아파트가 1곳에 그칠 전망이다. 그동안 경남에서 유일하게 인구가 증가해 온 이 지역의 내년 인구 유입 전망도 어둡다.

경남 양산시가지 전경. 양산시 제공


14일 양산시에 따르면 현재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얻은 아파트 총 20곳 중 내년 입주가 예정된 아파트는 308세대 규모의 중부동 ‘우방아이유셀’뿐이다. 이마저도 조합원 물량이 대부분이며 일반분양은 34세대에 불과하다.

이는 1990년 이후 양산시 주택 공급 역사상 최저 수준이다. 양산시가 공개한 ‘양산시 아파트 전체 현황’을 살펴보면 양산시는 신도시 조성 전후 시점인 1990년 이후 2002년(918세대)과 2012년(700세대)을 제외하면 매년 최소 1000여 세대에서 많게는 1만 세대 가까이 신규 아파트 공급이 이뤄져 왔다.

하지만 최근 건설 경기 침체가 길어지면서 지역 주택 시장도 직격탄을 맞고 있다. 주택건설계획 승인을 받고도 착공을 미루고 있는 사업장은 15개 단지, 6804세대에 달한다. 경영난 등을 이유로 공사가 중단된 현장도 2곳이나 된다.

내년 착공 예정인 민간 아파트도 찾아보기 어렵다. 그나마 LH에서 시행하는 사송신도시 뉴홈지구 3개 블록 1562세대가 내년 상반기 착공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미분양 물량 역시 부담 요인이다. 지난 10월 말 기준 양산지역 공식 미분양 세대수는 200세대이지만, 비공개 물량까지 포함하면 354세대에 이른다.

이처럼 신규 공급 가뭄이 현실화하면서 내년 양산시의 인구 유입 효과도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신규 아파트 입주는 통상적인 인구 증가 요인이지만, 내년에는 입주 물량 자체가 크게 줄어 관련 효과도 미미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아파트 공급은 시장 흐름을 많이 타는 만큼 매년 일정한 물량이 공급되지는 않는다”며 “미분양이 해소돼야 신규 건설로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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