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국내 증권사에 피에스피 신원인증 솔루션 공급
팽동현 2024. 5. 27. 10:33

한글과컴퓨터(한컴)는 자사가 투자한 페이스피가 삼성증권에 신원인증 솔루션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페이스피는 스페인과 프랑스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기업으로, 신원인증에 필요한 안면·지문·동공·음성 등 다양한 인공지능(AI) 기반 생체인식 기술을 보유했다. 한컴은 지난 3월 피에스피와 투자협약을 체결, 지난 14일 인수대금 납입을 완료해 지분 7%를 취득하며 2대 주주가 됐다. 이로써 피에스피의 아시아태평양(APAC)지역 독점사업권도 확보, 이번에 첫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피에스피는 안면인식에 중시되는 안티스푸핑(가짜 판별) 기술력에 강점을 지녔다. 사람이 얼굴을 움직여 가며 인증하는 기존 액티브 방식이 아닌, 정면 이미지 한 장으로 본인을 인증하는 차세대 기술인 패시브 방식을 적용한다. 패시브 방식으로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의 아이베타(i-beta) 레벨2 인증을 획득한 기업은 피에스피를 포함해 전 세계에서 9곳에 불과하다.
삼성증권은 페이스피 솔루션을 활용해 사용자 보안을 한층 강화하고, 자사 금융 서비스의 고객 경험과 사용성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페이스피는 삼성증권 공급 계약으로 APAC 시장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국제 금융 시스템 신원확인 솔루션 리더로서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팽동현기자 dhp@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디지털타임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