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 악몽’ 맨유, '황희찬 동료' 쿠냐 영입 구두 합의...이적료 무려 ‘1,266억’

정지훈 기자 2025. 5. 13.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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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안토니의 악몽이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또 한 명의 브라질 윙어 영입에 임박했다. 주인공은 마테우스 쿠냐다.


브라질 ‘골닷컴’에서 활동하는 발렌틴 퍼런 기자는 “맨유가 쿠냐 영입을 위해 8000만 유로(약 1266억 원)를 쓸 예정이다. 7400만 유로에 600만 유로의 보너스 조항이 있다. 보도된 것과 같이 아스널이 늦은 접근에서 계속 협상을 진행하고 있지만, 맨유와 구두 합의가 완료됐다. 개인 조건도 최종 단계 진행 중이다”고 보도했다.


앞서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맨유는 울버햄튼의 포워드 쿠냐 영입에 관심이 있다. 쿠냐는 6,250만 파운드(약 1,181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올여름부터 적용된다”라면서 “쿠냐의 에이전트가 곧 영국으로 날아간다. 그들은 관심을 표명한 구단들과 대면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맨유는 이미 초기 회담을 가졌다”라고 전했다.


쿠냐는 명실상부 울버햄튼의 에이스다. 2022-23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를 떠나 울버햄튼에 합류한 그는 빠르게 팀에 녹아들며 이듬해부터 활약하기 시작했다. 2023-24시즌 36경기 출전해 14골 8도움을 기록한 그는 올 시즌에도 29경기 15골 4도움을 터뜨리는 등 맹활약하며 울버햄튼을 넘어 프리미어리그(PL)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거듭났다.


이에 수많은 빅클럽이 그를 주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홋스퍼를 비롯해 PL에서만 6개 이상의 팀이 그의 영입에 관심이 있다고 알려졌다.


가장 최근까지 적극적으로 움직인 팀은 노팅엄 포레스트다. ‘토크스포츠’는 “노팅엄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성공할 시 쿠냐를 영입하기 위해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를 지출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아스널도 그를 주시한다. 이유는 명확하다. 공격수가 부족하기 때문. 아스널은 지난 두 시즌 동안 공격수를 영입하지 못하면서 이번 시즌 내내 골머리를 앓았다. 특히 가브리엘 제주스, 카이 하베르츠, 부카요 사카 등이 모두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한때 미켈 메리노를 공격수로 기용하는 지경까지 이르렀다.


하지만 가장 적극적인 팀은 맨유다. 맨유는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스트라이커를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설정했다. 이번 시즌 빈약한 득점력으로 고생했기 때문. 이에 루벤 아모림 감독과 사제지간인 스포르팅의 빅토르 요케레스를 주시했다. 하지만 그가 최근 UCL 우승에 대한 포부를 드러내면서 영입 가능성이 줄어들었고, 결국 쿠냐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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