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2년 단체장에 듣다] 하은호 군포시장 "47번 국도 지하화, 신분당선 연장, 금정역

하은호 군포시장

전국 최초로 ‘노후도시특별법’을 주장해 입법에 성공한 하은호 군포시장은 취임 후 2년을 주거환경 개선에 시간을 보냈다면 이제 교통환경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변화’를 약속했던 하 시장은 네 가지 큰 약속 ▶함백산추모공원 ▶노후도시재정비특별법 ▶철도지하화 ▶본천복원을 지켰다. 30년 군포시민들의 숙원을 2년 만에 해결했다. 남은 임기 2년은 교통환경 개선에 열정을 쏟을 계획이다.

하 시장은 "47번 국도 지하화, 신분당선 연장, 금정역을 군포시 랜드마크로 만드는 것이 시급하고 꼭 해야 할 일이다"라고 말한다.

공간이 사람을 만든다는 것이 하 시장 생각이다. 가장 어려운 것이 생각의 변화다.

군포는 오랜 시간 정체돼 있었다. 다들 변화를 바라고 있었고 그 변화를 일으킬 사람으로 하 시장을 지목했다.하 시장은 "그 변화의 시작은 사는 곳을 바꾸는 것이다. 1기신도시는 30년이 지나며 불편하고 불안한 상태였다. 구도심은 더 심각했다. 그래서 주거개선을 목표로 일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포럼을 만들어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을 모으고 특별법을 만드는 방법을 선택했다. 윤석열 대통령후보 경기도선대위 공동대표를 맡으며 선거공약 속에 포함되게 했다"며 "시장이 된 이후에는 국토부장관을 비롯해 국민의힘 당대표, 국회의원 등 법률제정에 관계된 이들을 찾아다니며 구체적인 행동을 이끌어 내는 데 공을 들였다. 철도지하화도 같은 과정을 거쳐 현실화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명철·손용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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