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량제봉투 열어보니…있어선 안될 재활용품·음식물 섞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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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를 줄이고 분리배출 실천을 확산하기 위한 '파봉 캠페인'에 서울 지역 25개 아파트 단지가 참여한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파봉 캠페인은 시민이 직접 종량제봉투를 개봉해 재활용품과 음식물 등 혼합 폐기물을 확인하고 분류하는 참여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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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아파트 단지서 5월 말까지 ‘파봉 캠페인’
‘현재까지 참여’ 9개 단지서 종량제봉투 30%↓
![서울 한 아파트 단지에서 ‘파봉 캠페인’이 열리고 있다. [서울시 제공]](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09/ned/20260509084707932uypc.jpg)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 쓰레기를 줄이고 분리배출 실천을 확산하기 위한 ‘파봉 캠페인’에 서울 지역 25개 아파트 단지가 참여한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파봉 캠페인은 시민이 직접 종량제봉투를 개봉해 재활용품과 음식물 등 혼합 폐기물을 확인하고 분류하는 참여 프로그램이다. 평소 종량제봉투 파봉 활동을 진행하는 성상 조사원이 입주민을 보조해 파봉을 진행한다.
현장에서 재활용 가능 자원의 분류를 통해 혼입 실태를 확인·공유하고, 주요 혼입 사례를 기반으로 올바른 배출 기준에 대한 교육도 진행한다. 파봉·분류 체험 신청 입주민에게는 녹색실천 1000마일리지가 지급된다.
지난달 말 시작한 파봉 캠페인에 현재까지 서울 지역 9개 단지가 참여했다. 현장 체험 결과 재활용품 분류만으로도 종량제봉투가 30% 내외 감량되는 성과가 있었다고 서울시는 전했다.
현장에서 분류된 재활용폐기물 중 비닐류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이어 플라스틱류, 음식물류 등이 주요 혼입물로 확인됐다. 2024년 서울시 자원회수시설 성상분석 결과 역시 종량제봉투 내 비닐류·플라스틱류 19.7%, 음식물류 8.1% 등의 순이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달 말까지 진행될 이번 캠페인이 직매립 금지에 따른 생활폐기물 감량이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 속 배출 습관을 바꾸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울시는 폐기물 종류별 혼입률 등 캠페인 결과를 토대로 향후 배출원·품목별 특성을 반영한 자원순환 정책 설계에 활용할 계획이다.
권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종량제봉투를 직접 열어보는 경험은 시민들이 분리배출의 중요성을 가장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이라며 “작은 습관의 변화가 모여 서울 전체의 폐기물 감량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하는 자원순환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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