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 발사…한미, B-1B 동원 연합훈련

최영윤 2023. 3. 19.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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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대륙간 탄도미사일 발사 사흘 만인 오늘 오전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한 발을 발사했습니다.

한국과 미국은 전략폭격기 B-1B 등을 동원한 한미 연합 공중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최영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전 11시 5분쯤, 북한이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은 800여 km를 비행한 뒤 동해상에 떨어졌다고 합참은 설명했습니다.

일본 방위성은 미사일이 최고 고도 약 50㎞로 비행했으며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 밖에 낙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한일정상회담이 열렸던 지난 16일 대륙간 탄도미사일, ICBM인 화성-17형을 쏜 지 사흘 만입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 9일 남포 일대에서 서해 방향으로 근거리 탄도미사일 6발을 발사했고, 12일에는 잠수함 발사 순항미사일 2발을 신포 일대에서, 13일에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황해남도 장연 일대에서 발사하기도 했습니다.

합참은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중대한 도발 행위라고 비난했습니다.

또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며, 도발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한미 군 당국은 13일부터 진행 중인 올해 전반기 한미연합연습 '자유의 방패' 7일 차를 맞아 한미 연합 공중훈련을 실시했습니다.

훈련에는 미국 전략폭격기 B-1B와 F-16, 우리 공군의 F-35A 스텔스 전투기가 참여했습니다.

국방부는 "한미 동맹은 북한의 지속적인 역내 불안정 야기에 맞서 최상의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군 관계자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 없이 사전에 계획했던 훈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영상편집:이재연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최영윤 기자 (freeya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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