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시타 미유, '올해 8번 준우승' 끝에 첫 우승…연장전에서 후루에 아야카 제압 [J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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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시타 미유(22)는 현재 일본 여자골프 선수들 중 3번째로 높은 세계랭킹 17위로, 일본 투어를 주 무대로 뛰는 선수로는 톱랭커다.
올 들어 총 8번이나 준우승을 기록하면서도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했던 야마시타 미유는 지난주 스탠리 레이디스 혼다 대회 1라운드를 앞두고 출전을 철회하면서 기권 처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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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야마시타 미유(22)는 현재 일본 여자골프 선수들 중 3번째로 높은 세계랭킹 17위로, 일본 투어를 주 무대로 뛰는 선수로는 톱랭커다.
야마시타 미유는 올해 3월 악사 레이디스 대회 단독 2위를 시작으로 지난주 기권한 스탠리 레이디스 혼다 대회까지 18개 대회에 출전해 기권한 한번을 제외하고 모두 컷 통과했다.
우승만 없었을 뿐 최종라운드까지 완주한 17개 대회 중 무려 7번이나 준우승했고, 3위와 4위, 5위를 포함하면 12번이나 '톱5'에 입상했다. 또한 가장 안좋은 성적은 개막전 공동 19위였다.
아울러 야마시타 미유는 미국 원정이었던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챔피언십에서도 공동 2위로 준우승했다.
올 들어 총 8번이나 준우승을 기록하면서도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했던 야마시타 미유는 지난주 스탠리 레이디스 혼다 대회 1라운드를 앞두고 출전을 철회하면서 기권 처리됐다.
한 주 휴식을 취하고 코스로 돌아온 야마시타 미유는 후지쓰 레이디스(총상금 1억엔)에서 연장 접전 끝에 기어코 올 시즌 첫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야마시타는 13일 일본 지바현 도큐의 세븐 헌드레드 클럽(파72·6,697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어 데일리 베스트인 6언더파 66타를 때렸다.
최종 합계 14언더파 202타를 써낸 야마시타는, 이날 4타를 줄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멤버이자 올해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자 후루에 아야카(일본)와 공동 선두를 이뤘고, 연장전 두 번째 홀에서 우승을 확정했다.
지난해 최종전으로 열린 JLPGA 투어챔피언십 리코컵 우승에 이은 JLPGA 투어 통산 12번째 우승이다.
이번 우승에 힘입어 메르세데스 랭킹 2위, 시즌 상금 3위, 평균 타수 2위로 도약한 야마시타 미유는, 개인 타이틀 주요 3개 부문 3년 연속 1위를 향해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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