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정·이은해 가둔 여자 교도소, 싸움판 됐다…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유일 '여성 전용 교도소' 청주여자교도소가 수용 인원이 한계를 넘어서면서 수용자간 싸움이 빈발하고 있다.
전국 교도소의 여성 수용자 수용률은 정원 기준 124%, 청주여자교도소는 131%에 달한다.
일반 교도소에도 여성 수용 공간이 있지만 여성 전용 교도소는 청주여자교도소가 유일하다.
이규성 청주여자교도소장도 SBS에 "수용자 상호 간 갈등이 높아지면 직원들도 긴장할 수밖에 없다"며 "그런 텐션이 계속 유지되면 그게 직접적인 스트레스가 된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은해(좌)와 고유정(우) [연합]](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03/31/ned/20230331094513432fqmm.jpg)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국내 유일 '여성 전용 교도소' 청주여자교도소가 수용 인원이 한계를 넘어서면서 수용자간 싸움이 빈발하고 있다. 정부는 경기도 화성에 새 교도소를 만드는 것을 추진하고 있는데, 지역 주민들은 반발하고 있다.
지난 24일 SBS는 청주여자교도소가 현재 800여명을 수감해 수용 한계를 넘어서면서 폭력이 빈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청주여자교도소의 6평 남짓한 수용거실(생활공간)에는 정원보다 약 2배 많은 인원이 수감돼 있다. 전국 교도소의 여성 수용자 수용률은 정원 기준 124%, 청주여자교도소는 131%에 달한다.
일반 교도소에도 여성 수용 공간이 있지만 여성 전용 교도소는 청주여자교도소가 유일하다. '계곡 살인사건' 이은해, '제주 전 남편 살인사건' 고유정 같은 강력사범들이 모두 이곳에 수감된다.
수용 한계를 넘다 보니 좋은 잠자리 순번까지 생기고 싸움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고 SBS는 전했다.
한 교도관은 "거실 짐 때문에 많이 싸워서 폭력까지 휘둘러 지금 징벌된 수용자가 있다"며 "관물대를 추가 설치해주고 싶어도 나중에 취침할 때 잘 수 있는 공간이 매우 협소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규성 청주여자교도소장도 SBS에 "수용자 상호 간 갈등이 높아지면 직원들도 긴장할 수밖에 없다"며 "그런 텐션이 계속 유지되면 그게 직접적인 스트레스가 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국가인권위원회는 여성 수용자 과밀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정부에 권고했다.
법무부는 화성에 새 교도소를 지으려 하고 있지만, 주민들은 혐오시설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이미 지역에 화성직업훈련교도소와 외국인보호소 등이 있는데 또 교도소를 들일 수는 없다는 것이다.
paq@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고유정·이은해 가둔 여자 교도소, 싸움판 됐다…왜?
- 3억 빌라 3000만원에 경매 쏟아지는데…아무도 안사는 이유 [부동산360]
- ‘태국서 女희롱’ 한국인 男유튜버들…‘K-망신’에 대사관도 “국격훼손”
- “배달 치킨 3만원 시대, 배달앱 지웠어요” 이용자 200만명 ‘주르륵’ 이탈
- 엘리베이터 닫힘 버튼에 압정 붙이고 간 배달기사...도대체 왜?
- 30억이상 ‘슈퍼리치’들 어디 투자했나 봤더니…‘OO쏠림’ 뚜렷했다 [투자360]
- 기안84, 천정명에 주짓수 배운다...국가대표 코치와 스파링도
- "'살'(殺)이 아니었다"…이재명 부모 묘의 글자는
- ‘MBC 결혼지옥 의붓딸 성추행 논란’…“새 아버지 아동학대로 수사”
- “700만원 손실, 끝까지 버텼는데” 믿었던 코인, 상폐 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