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에게 옷을 입혀야 하는 상황 4가지!

강아지에게 옷을 꼭 입혀야 하는 상황 4가지

1. 더운 날, 체온 낮추기 및 화상 방지

강아지는 사람처럼 땀을 흘려 체온 조절을 하기보단 헥헥거리는 호흡을 통해 체온 조절을 해요. 그래서 체온 조절 능력이 별로 좋지 않은데, 더운 여름에 심하면 열사병까지 걸릴 수 있습니다. 이러한 강아지의 특성상, 더운 날 산책 시 체온 조절을 위해 옷을 입혀주는 것이 좋습니다.

  • 심장 질환이 있거나 비만인 강아지, 또는 퍼그,시츄와 같이 호흡기가 약한 단두종은 더위에 약해 열사병을 조심해야합니다. 그래서 더운 날 강아지를 산책시킬 때는 강아지를 시원하게 해 주는 쿨조끼와 같은 기능성 옷을 입혀주는 것이 좋습니다.
  • 강아지의 털이 짧고 가늘거나 털을 짧게 자른 상태라면 여름철 산책을 할 때 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이때는 얇고 통기성이 좋은 면 소재의 민소매와 같은 옷을 입혀 피부를 보호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비 오는 날, 젖음 방지

실외 배변을 고집하는 강아지의 경우, 비가 와도 예외 없이 산책을 해야 합니다. 이때, 강아지에게 우비를 입히면 털이 젖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 많은 강아지들이 얼굴이 젖는 것을 특히 싫어하는데요. 그렇기에 우비를 고를 때는 얼굴까지 가릴 수 있는 모자가 있는 제품을 고르는 게 좋습니다.
  • 비 오는 날에는 날이 어둡고 흐려서 산책하는 강아지가 잘 안 보일 수 있어요. 자칫하면 사고가 날 수 있기에, 밝은 색이거나 반사광 테이프가 있는 강아지 우비를 추천합니다.

3. 추운 날, 체온 유지

사모예드나 스피츠, 허스키와 같이 두터운 이중모를 가진 견종은 추위를 잘 타지 않아서 옷이 옷이 필수는 아닙니다.

반면에, 치와와나 말티즈와 같이 털이 가늘고 짧은 견종은 추위를 잘 타기 때문에 겨울 산책 시 따뜻한 옷을 입혀 주어야 합니다.

  • 주의할 점은, 난방이 틀어져 있는 실내에서 여전히 두꺼운 옷을 입고 있으면 너무 더워할 수 있다는 것이에요. 실내외를 오고 갈 경우에는 꼭 강아지의 체온을 신경써 주세요.

4. 진드기 방지

봄부터 가을까지 강아지를 산책시킬 때 가장 주의해야 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진드기입니다. 그래서 강아지의 몸에 진드기가 붙는 것을 방지하고자 진드기 예방 목걸이 등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때, 강아지의 온 몸을 감싸는 올인원 스타일의 옷을 입히는 것으로도 진드기를 방지할 수 있어요. 적어도 강아지 겨드랑이나 몸통 부분에 진드기가 붙는 것을 막을 수 있답니다.

강아지 옷 사이즈 재는 법과 고르는 Tip

강아지의 옷을 고를 때 사이즈를 잘 재서 고르는 것이 중요해요. 강아지의 목 둘레와 가슴 둘레, 그리고 등 길이를 체크해야 합니다.

  • 옷이 너무 딱 맞으면 강아지가 불편해 할 수 있어서, 목 둘레와 가슴 둘레는 강아지의 크기보다 살짝 큰 것이 좋습니다. 겨울은 옷을 겹쳐 있을 수 있기에, 외투는 평소보다 좀 더 넉넉하게 골라주세요.
  • 강아지의 등 길이는 어깨부터 꼬리 시작 부분까지를 의미합니다. 옷 입히는 것이 보온이 목적인 경우에는 등을 완전히 덮는 길이가 좋으니 정확히 체크하도록 합시다.

다리를 끼워야 하는 올인원 스타일의 옷을 고를 때는 신축성을 살펴주세요. 올인원 스타일은 특히 강아지 관절에 좋지 않다고 하니, 신축성을 더더욱 신경써야 합니다.

또한, 옷을 입고 벗는 과정도 강아지에게 스트레스가 될 수 있어요. 단추가 여러 개 달린 옷보다는, 지퍼나 티셔츠처럼 쉽게 입을 수 있는 옷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