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가 2026년 출시 예상인 8세대 아반떼(CN8) 풀체인지 모델의 최신 테스트카가 포착되면서 자동차업계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1990년 첫 출시 이후 1,500만 대 판매 신화를 써온 국민차 아반떼가 역대급 변신을 예고하고 있는 것이다.
그랜저급 프리미엄 장착에 업계 발칵

업계 관계자들이 “가장 파격적인 아반떼”라고 입을 모으는 이유는 간단하다. 현대차가 플래그십 그랜저에만 적용했던 최첨단 기술들을 아반떼에 대거 이식하기 때문이다.
현대차 최고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플레오스 커넥트 25’가 준중형 세단 최초로 탑재된다. 여기에 덴마크 명품 오디오 브랜드 ‘뱅앤올룹슨’ 사운드 시스템까지 적용되면서 기존 준중형 세단의 상식을 완전히 뒤엎고 있다.
최근 포착된 스파이샷에서는 16:9 비율의 와이드 디스플레이와 A필러, 도어트림에 적용된 원형 스피커홀이 확인됐다. 운전석 암레스트가 포함된 센터콘솔과 세련된 시트 디자인도 한층 고급스러워진 모습이다.
차세대 하이브리드로 연비 혁신 완성

8세대 아반떼는 파워트레인에서도 혁신을 꾀한다.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탑재로 연비 성능이 대폭 향상될 예정이며, 일부 모델에는 2.5L 터보 엔진과 하이브리드를 결합한 고성능 시스템도 적용된다는 관측이 나온다.
현대차 N 브랜드 최초의 하이브리드 모델인 ‘아반떼 N 하이브리드’도 함께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져, 친환경과 고성능을 동시에 잡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쏘나타 위협하는 압도적 차체 크기

최근 포착된 테스트카를 보면, 기존 아반떼의 쿠페형 실루엣에서 벗어나 전통적인 세단 디자인으로 회귀하는 모습이다. 앞뒤로 연결된 ‘H자형’ 램프 디자인이 적용되어 현대차의 최신 디자인 언어를 충실히 반영했다.
차체 크기도 현행 모델 대비 전장이 4,765mm로 늘어나며, 실내 공간 확대로 중형 세단에 버금가는 상품성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도어캐치와 암레스트까지 새롭게 디자인되어 세련된 감각을 드러낸다.
후면부에는 기존보다 훨씬 크고 존재감 있는 ‘H’ 테일램프가 적용된다. 차체 끝으로 최대한 밀어낸 수직형 램프가 특징이며, 램프 양 끝을 따라 일체형으로 자리 잡은 리플렉터도 인상적이다.
2026년 하반기 출시로 준중형 시장 대격변

8세대 아반떼 풀체인지는 2026년 상반기 공개, 하반기 정식 출시가 유력하다. 현대차는 이번 풀체인지를 통해 침체된 준중형 세단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아반떼가 준중형 세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며 “경쟁 모델들이 긴장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플래그십급 편의사양과 중형 세단급 공간감, 차세대 파워트레인까지 갖춘 8세대 아반떼가 과연 준중형 세단 시장의 판을 완전히 뒤바꿀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