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올린 대구FC, 30일 용인FC 상대로 연승과 3위권 진입 노린다
박준우 기자 2026. 5. 27. 12:35

최성용 감독 체제로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대구FC가 오는 30일(토) 오후 4시30분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용인FC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2 2026 14라운드, 원정경기를 갖는다. 대구로서는 3연승과 리그1 승격 기준선인 3위 이내 진입을 노릴 수 있는 중요한 일전이다.
대구는 현재(이하 5월 27일 기준) 6승3무3패, 승점 21점으로 리그 5위에 올라와 있다. 내년 시즌 안정적인 리그1 승격을 위해서는 3위 이내에 들어가야 하는데 이들 팀과의 승점 차이는 3위와는 2점, 1위와는 7점이다. K리그 승점 룰이 승리 시 3점, 무승부에 1점, 패배 시 0점을 부여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 정도 승점 차이는 얼마든지 뒤집을 수 있는 간격이다. 현재 1위는 부산, 2위는 수원, 3위는 서울E가 위치해 있다.

대구는 앞서 지난 24일 대구iM뱅크파크에서 벌어진 안산과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 경기에서 대구는 후반에만 세 골을 몰아넣었다. 후반 5분에 김강산이 첫 골을 터트렸고 20여 분 뒤에는 최강민, 그 4분 뒤에는 박기현이 연속골을 성공시켰다. 이날 경기에서 주목되는 부분은 세징야가 빠진 상태에서도 경기력과 득점력이 제대로 가동됐다는 점이다. 사실 세징야는 대구에서 공수를 조율하는 동시에 스트라이커 역할을 하는 선수다. 그런 만큼 그의 존재만으로도 대구 선수들에게는 경기력을 배가하는 요소로 작용하는데, 그의 부재에도 승리한 것은 최 감독에게는 선수 기용 및 전술 운용에서 폭을 넓혀준다는 의미가 있다.

상승세를 탄 대구FC가 중요한 시기에 만나는 상대는 용인FC다. 용인FC라는 명칭으로 올해 3월 창단해 K리그2에 참가하고 있는 용인은 현재 2승5무5패로 13위에 올라와 있다. 두 팀은 처음으로 만난다. 서로 간에 경기 경험이 없다 보니 경기 운영이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겠지만 객관적 전력이 앞서 있는 대구의 우위가 예상된다.
지난 17일 김해전 4-1, 24일 안산전 3-0 등, 연속 두 경기를 모두 멀티골을 생산한 공격력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대구다. 기존 데커스 에드가 세라핌 등 외인 공격수에 더해 직전 경기에서 골맛을 본 김강산 최강민 박기현 등의 활약이 기대된다. 최근 대구의 강점은 공격과 수비 등에서 선수 기용 풀이 넓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이런 추세가 용인과의 경기에서는 어떤 결과를 낼지 지켜보는 것도 관전의 또 다른 흥미 요소다.
박준우 기자 pj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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