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 잔디 문제로 몸살···대표팀 이어 광주·울산도 22일 아챔 일정 홈 구장 떠나 각각 용인미르스타디움·울산종합운동장에서 개최

이정호 기자 2024. 10. 6. 15:1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7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엘리트(ACLE) 스테이지 1차전 광주FC와 요코하마 마리노스의 경기. 광주 아사니(7)가 전반전에 선제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2024.9.17 iso64@yna.co.kr 연합뉴스



K리그1 광주FC도 홈 경기장 잔디 문제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경기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치르게 됐다.

6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오는 22일 오후 7시에 예정된 광주와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과 2024~2025 ACLE 리그 스테이지 3차전은 광주월드컵경기장이 아닌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울산 HD도 23일 비셀 고베(일본)와 3차전을 홈인 울산문수경기장이 아닌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치른다. AFC가 광주월드컵경기장과 울산문수경기장의 잔디 상태가 경기를 치를 수 없는 수준이라고 판단해 다른 경기장을 섭외하게 됐다.

광주는 지난달 17일 챔피언스리그 경기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일본의 강호 요코하마 F.마리노스를 7-3으로 격파했다. 그렇지만 당시에도 잔디 상태가 열악하다는 지적을 피하지 못했다. 광주 이정효 감독도 기자회견 등을 통해 주기적으로 홈 경기장과 훈련장의 잔디 상태에 대한 아쉬움을 공개적으로 표현해왔다. 안방 잔디 상태로 사실상 원정경기나 다름없는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광주다.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울산을 1-0으로 꺾은 가와사키 프론탈레의 오니키 도루 감독도 “선수는 최상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싶어 한다. 그런데 이 그라운드가 선수들이 경기를 즐기기에 충분한 수준이었는지는 모르겠다”고 열악한 잔디 환경을 지적했다.

FC서울이 홈 경기장으로 쓰는 서울월드컵경기장도 잔디 문제로 예정된 A매치를 치르지 못하는 상황이다. 대표팀은 오는 15일 이라크와 벌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4차전 홈 경기를 서울월드컵경기장이 아닌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치른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