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영화 찍고 절친으로 지내다가 10년만에 결혼한 톱스타 부부

연풍연가

2010년 결혼한 배우 장동건과 고소영 부부. 1990년대를 풍미한 톱스타이자 선남선녀인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은 대한민국 전체가 떠들썩거릴 정도로 큰 화제였습니다.

서울 신라호텔에서 성대한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된 두 사람. 한국 연예계의 대표적인 스타 커플의 결혼인 만큼 많은 관심을 받았고, 결혼식에는 많은 유명 연예인들이 참석해 그들의 사랑을 축하했습니다.

연풍연가

결혼 소식이 전해진 후 대중들은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에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게 됩니다. 장동건과 고소영은 결혼하기 10여 년 전인 1999년 영화 '연풍연가'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는데요.

지오다노

1972년생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그저 동료이자 친구 이상이 아닌 사이로 오랜 세월 인연을 이어옵니다. 하지만 고소영은 배우로서 슬럼프를 겪으며 2000년대 들어서는 큰 활약을 하지 못했는데요.

워리어스 웨이

그러던 중 2000년대 후반 휴식차 미국으로 여행을 떠났고, 마침 미국에서 영화 '워리어스 웨이'를 촬영 중이던 친구 장동건과 만나게 됩니다. 당시 장동건은 대한민국에서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톱스타로 성장해 있었는데요.

오은영의 버킷리스트

오랜만에 만난 장동건이 예전과는 달리 무척 남자다워지고 성숙해졌다는 사실을 깨달은 고소영은 그전에는 느끼지 못했던 두근거림을 느꼈다고 하지요. 마침 장동건 역시 고소영에게서 특별한 감정을 느꼈다고 합니다.

한밤의 TV연예

그렇게 친구에서 연인, 부부로서의 인연을 맺게 된 두 사람. 결혼 소식과 함께 과거 고소영이 방송에서 "쌍꺼풀 있는 남자는 싫다"라고 공개적으로 말한 것이 뒤늦게 발굴되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인연이라는 게 아무래도 그런 게 아니겠습니까? 2010년 5월 결혼한 두 사람은 같은 해 10월 아들을 품에 안은데 이어 4년 후인 2014년 딸까지 품에 안으며 완벽한 가정을 이루게 되는데요.

고소영은 SNS를 통해 종종 자녀들과 함께하는 모습을 공개하곤 합니다. 아이들의 얼굴을 직접적으로 공개한 적은 없지만, 대한민국 미남미녀를 대표하는 스타 부부의 자녀들이다 보니 뒷모습만 봐도 예사롭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완벽한 아내

안타깝게도 결혼과 출산 후 육아에 전념하느라 오랜 공백기를 가진 고소영. 10년 만의 복귀작인 2017년 KBS '완벽한 아내'를 통해 호평을 받았으나, 아직도 오랜 기간 차기작 소식이 없어서 팬들의 아쉬움을 사고 있습니다.

아스달 연대기

장동건 역시 2019년 tvN '아스달 연대기' 이후 사생활 논란으로 공백기를 가져야 했는데요. 지난해 '아스달 연대기'의 후속작인 '아라문의 검'으로 복귀한데 이어, 오는 10월 16일에는 영화 '보통의 가족'이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보통의 가족

해당 작은 네덜란드의 베스트셀러 '디너'를 원작으로 하며 '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 '덕혜옹주' 등을 연출한 허진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로, 설경구, 김희애, 수현 등의 배우들이 출연하는데요.

장동건은 원리원칙을 중요시 여기는 자상한 소아과 의사인 재규 역할을 맡아 김희애와 부부 연기를 펼쳐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과연 이 '보통의 가족'에게는 무슨 일이 생긴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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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앤건 = 글: 이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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