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wiz 비상, '최원태 천적' 김민혁 선발 제외… 이강철 감독 "감기 몸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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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wiz의 리드오프이자 LG 선발투수 최원태의 천적인 김민혁(28)이 감기몸살로 인해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kt wiz는 8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 2차전 LG 트윈스와 맞대결을 벌인다.
더불어 3차전 LG 선발투수인 최원태를 상대로 올 시즌 타율 0.500(8타수 4안타)을 기록하며 강한 면모를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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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kt wiz의 리드오프이자 LG 선발투수 최원태의 천적인 김민혁(28)이 감기몸살로 인해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kt wiz는 8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 2차전 LG 트윈스와 맞대결을 벌인다.
kt wiz는 준PO 1,2차전까지 LG와 1승1패로 맞섰다. 1차전을 3-2로 승리했지만 2차전 2-7로 패했다. 이강철 kt wiz 감독은 3차전에 'LG 킬러' 웨스 벤자민을 선발 카드로 꺼내며 승부수를 던졌다.
그런데 선발 타선에 김민혁이 빠졌다. 김민혁은 올 시즌 타율 0.353 출루율 0.410 장타율 0.419 1홈런 3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특히 높은 타율과 출루율로 kt wiz 타선에 힘을 불어넣었고 포스트시즌에선 1번타자로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더불어 3차전 LG 선발투수인 최원태를 상대로 올 시즌 타율 0.500(8타수 4안타)을 기록하며 강한 면모를 뽐냈다. 하지만 감기몸살로 인해 3차전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이강철 kt wiz 감독은 "김민혁이 감기몸살에 걸렸다. 어제(7일)와 오늘 링거를 맞았는데 아직 안 좋다고 한다"며 김민혁의 대타 투입에 대해서는 "아직 모르겠다. 나갈 수도 있다"고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이어 "1번타자 경험이 있는 멜 로하스 주니어를 1번타자로 하고 (강)백호는 감이 좋아서 앞으로 땡겼다"며 황재균을 5번타자로 전진 배치한 이유에 대해선 "(황재균의) 스윙이 마음이 편해졌는지 달라졌더라. 타격 코치도 좋게 봤다"고 설명했다.
이강철 감독은 끝으로 좌익수 정준영 투입에 대해 "(정준영은) 수비도 잘하지만 타격 쪽에서도 괜찮은 선수"라며 "천성호를 투입하는 방안도 생각했는데, 중요한 경기라 수비도 생각해서 정준영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kt wiz는 이날 선발 라인업으로 로하스(우익수)-강백호(지명타자)-장성우(포수)-오재일(1루수)-황재균(3루수)-김상수(2루수)-배정대(중견수)-심우준(유격수)-정준영(좌익수)으로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벤자민이다. 올 시즌 벤자민은 LG전에서 평균자책점 1.93을 기록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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