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리우드 액션스타 브루스윌리스의 전두측두엽 치매가 심각하게 악화되어 더 이상 걷거나 말할 수 없는 상태라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2022년 실어증 진단 후 은퇴한 그의 건강 악화와 함께 793억원 부동산 매각, 3000억원 유산 분할 논란, 전처 데미 무어와의 복잡한 관계까지 집중 조명합니다.
"말도 걷지도 못해"… 심각한 건강 악화

22일 데일리 익스프레스, 이코노믹 타임스 등 외신은 브루스윌리스가 전두측두엽 치매로 인해 더 이상 말을 하지 못하고 글을 읽을 수 없으며 걸을 수 없을 정도로 건강이 악화됐다고 보도했어요. 다만 매체들은 정확한 소식통을 밝히지 않았고, 가족들도 공식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브루스윌리스는 2022년 3월 실어증 진단을 받고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그로부터 약 1년 후 전두측두엽 치매라는 구체적 병명을 받았으며, 이전의 실어증도 치매 증상 중 하나였다는 사실이 밝혀졌어요.
전두측두엽 치매는 언어, 운동, 감정 조절을 담당하는 뇌의 전두엽과 측두엽에 영향을 미치는 퇴행성 뇌 질환으로, 알츠하이머병과는 다른 양상을 보입니다. 이 질환은 점진적으로 악화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현재의 심각한 상태로 이어진 것으로 보여요.
793억 부동산 매각… "건강 악화 대비"

건강 악화에 대비해 브루스윌리스는 6,500만 달러(약 793억원) 상당의 호화 저택을 매각했다고 전해졌어요. 캘리포니아에서 가족과 함께 생활하는 데 집중하기 위한 결정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터크스 케이커스 제도의 카리브해 별장도 3,300만 달러에 매각 중인 것으로 전해져, 투병에 필요한 자금 확보에 나선 것으로 보여요. 이러한 부동산 정리는 장기적인 치료비 마련과 가족의 안정적인 생활을 위한 조치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3000억 유산 분할 논란… 데미 무어 딸들 상속 배제?

최근 유언장 수정으로 갈등의 불씨가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미 연예주간지에 따르면 브루스윌리스는 2억 5,000만 달러(약 3,000억원)의 유산을 현재 부인 엠마 헤밍과의 두 딸 마벨, 에블린에게만 상속하기로 했다고 해요.
반면 전처 데미 무어와의 세 딸 루머, 스카우트, 탈룰라는 상속에서 배제됐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성인이 된 무어의 딸들은 이미 충분한 지원을 받았다는 이유에서라고 전해져요.
전처 데미 무어의 극진한 간병

현재 부인 엠마 헤밍과 두 딸이 간병을 돕고 있으며, 전처 데미 무어는 매주 브루스윌리스를 찾아 병문안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987년 결혼해 2000년 이혼한 두 사람은 친구 사이로 잘 지내왔으며, 특히 치매 투병 소식이 전해진 후 더욱 극진해졌다고 해요.
데미 무어는 2억 달러(약 2,500억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족들은 브루스윌리스의 건강 상태를 지켜보며 최선의 치료와 돌봄을 제공하고 있다고 전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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