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차세대 전투기 KF-21 첫 수출…印尼에 16대

박승주 기자(park.seungjoo@mk.co.kr), 김성훈 기자(kokkiri@mk.co.kr) 2026. 3. 19.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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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사진)의 첫 수출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KF-21의 '첫 손님'은 공동 개발 참여국인 인도네시아이며 수출 규모는 16대다.

19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다음달 1일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국빈 방한을 계기로 KF-21 수출 관련 협약을 체결하는 방안을 사실상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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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印尼 대통령 방한 맞춰
당초 48대서 16대만 先도입
김종출 KAI 사장 체제 시작
"K방산업체와 원팀 협력할것"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사진)의 첫 수출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KF-21의 '첫 손님'은 공동 개발 참여국인 인도네시아이며 수출 규모는 16대다. 19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다음달 1일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국빈 방한을 계기로 KF-21 수출 관련 협약을 체결하는 방안을 사실상 확정했다.

또 프라보워 대통령이 방한 기간 KAI 본사를 찾아 KF-21 기체를 직접 살펴보는 일정도 막바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KAI는 인도네시아 측과 후속 협상을 거쳐 이르면 상반기 내 자카르타 현지에서 수출 이행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전해졌다.

애초 인도네시아는 KF-21을 3개 대대 분량인 48대 도입할 방침이었지만 국방 예산 제약 문제로 우선 16대만 계약하기로 정했다. 또 올해 초부터 현지 국방당국과 KAI 등이 참여한 가운데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KAI는 김종출 신임 사장 체제를 공식화하며 재도약에 나섰다. 전임 정부에서 임명된 강구영 전 사장 퇴임 후 약 8개월간 이어진 경영 공백도 해소됐다.

김 신임 사장은 이날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을 위기이자 기회로 규정하며 "다시 오기 어려운 골든타임을 KAI 성장의 기회로 만들기 위해 뼈를 깎는 혁신과 도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공군과 방위사업청 주요 보직을 거친 방산 정책 전문가로 전략기획단 부단장과 기획조정관 등을 역임하며 방산 전략 수립과 예산 운용 경험을 쌓았다. 국무조정실 재직 당시에는 방산 수출 전담 조직 신설을 주도했으며 정찰위성 등 전략 무기체계 사업 기획 경험도 보유하고 있다. 김 사장의 임기는 3년이다.

김 사장은 "정부의 팀 코리아 정책에 발맞춰 국내 방산업체들과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겠다"며 "수평적 소통체계를 구축해 자회사를 포함한 전 임직원이 공동의 목표 달성에 나서는 '원팀 KAI'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승주 기자 /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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