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 확률 뚫고… 보되/글림트, 챔스리그 첫 16강行

허종호 기자 2026. 2. 2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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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의 중소구단 보되/글림트가 이탈리아의 명문 인터 밀란을 연파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보되/글림트는 25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스타디오 주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녹아웃 페이즈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옌스 페테르 하우게와 호콘 에브옌의 연속골을 앞세워 인터 밀란을 2-1로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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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아웃 페이즈 플레이오프
인터밀란에 1·2차전 승리
노르웨이팀 38년만에 쾌거
보되/글림트 선수들이 25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스타디오 주세페 메아차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확정한 후 팬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AFP연합뉴스

노르웨이의 중소구단 보되/글림트가 이탈리아의 명문 인터 밀란을 연파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보되/글림트는 유럽 5대 리그 소속이 아닌 구단으로 54년 만에 유럽 5대 리그팀에 4연승을 거둔 팀으로 이름을 올렸다.

보되/글림트는 25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스타디오 주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녹아웃 페이즈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옌스 페테르 하우게와 호콘 에브옌의 연속골을 앞세워 인터 밀란을 2-1로 눌렀다. 보되/글림트는 1차전(3-1)에 이어 2연승을 챙기며 16강에 진출했다.

인구 4만3000여 명의 소도시 노르웨이 보되를 연고지로 하는 보되/글림트가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오른 건 1916년 창단 이후 처음이다. 노르웨이 구단으로는 1987∼1988시즌 릴레스트룀 이후 38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했다.

보되/글림트의 16강 진출은 기적에 비유된다. 보되/글림트의 16강 진출 확률은 한 달 전만 해도 통계전문업체 옵타의 슈퍼컴퓨터 예측에서 0.3%에 불과했다. 보되/글림트는 당시 리그 페이즈 8경기 중 6경기에서 승점 3을 얻는 데 그쳤다.

그러나 보되/글림트는 리그 페이즈 7차전에서 잉글랜드의 거함 맨체스터시티를 3-1로 완파한 데 이어 최종 8차전에서 스페인의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2-1로 누르며 기사회생했다. 가까스로 녹아웃 페이즈 플레이오프에 오른 보되/글림트는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준우승팀 인터 밀란까지 제압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3차례나 정상에 올랐던 인터 밀란은 토너먼트 경험도 없는 보되/글림트에 2연패를 당하며 체면을 구겼다. 인터 밀란의 UEFA 클럽랭킹은 3위, 보되/글림트는 35위로 큰 차이가 난다. 특히 2차전은 인터 밀란의 안방에서 열렸고, 옵타의 분석에서 승리 확률이 71.7%에 달했으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한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클뤼프 브루게(벨기에)와의 2차전에서 4-1 대승을 거두고 16강에 합류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차전에서 브루게와 3-3으로 비겼으나 2차전 승리로 한숨을 돌렸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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